그렇게 넓은 우주공간에
그리도 많은 생물 가운데에서
그리도 흔한 사람들 틈에
너는 여자
나는 남자로 태어나
까닭모를 전쟁을
몇 번씩 치르고도
살아서 사랑한다는 사실
긴 역사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닌 존재이지만
우리들에게는 너무나도 아름다운 재산
너와 내가 살아서
사랑한다는 일은
[이생진 시인의 詩 '아름다운 것']
인연이겠지요
둘이 살아가는 것이
그러나
둘이 하나되기는
힘들더라구요
실패에 실패를 거듭하다
조금씩 가까워 지다 보면
어느사이 손잡고
얘기하다 또 나누어지겠져
영원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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