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예술감독으로 내정되었던
신정아 씨의 학력 위조 의혹에 이어
유명 영어강사 이지영 씨의 허위학력 고백 등이
사회에 적지 않은 파장을 안겨주고 있는 가운데
'리플리 효과'가 주목 받고 있다.
정신병리학자들에 따르면 '리플리 효과'란
자신이 바라는 일을 진짜라고 믿고
자신이 속한 현실을 허구라고 생각하는 병이다.
영화 '태양은 가득히'의 주인공 이름에서
명칭을 따왔는데, 주인공 리플리는
자기가 동경하는 대상을 흉내 내다가
거짓말의 늪에 빠져 결국 파멸하고 마는 인물이다.
개인의 능력과 성취욕은 크지만
신분의 벽과 경제능력 등 현실에 부딪혀
자신의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해
계속해서 거짓말을 하게 된다는 가설이다.
학벌이 평가 잣대가 되는
사회적 풍토가 계속되는 한
'리플리 효과'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 소 천 -
2007.7.26. 새벽밭 편지의 들이다.
세월이 흐르고 나서는 이것도
추억의 소재가 될것이다.
내가 60-70년대를 가슴에 안고 기억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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