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8월 11일 화요일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출애굽기 20:4상)
오늘 우리 시대에는 사람들이 마치 하나님을 섬기듯 나름대로 추구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그것이 바로 ‘우상(偶像)’입니다. 십계명에서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라고 명령하는 것처럼 하나님을 대체하도록 크리스천들을 미혹하는 우상들은 가지각색입니다. 먼저 일 그 자체가 우상이 되는 일 중독증이 있습니다. 일을 열심히 즐겁게 해야 하지만 일을 하는 그 자체가 목적은 아닌데도 일을 목적인양 생각하는 것은 우상숭배입니다. 돈도 대표적인 현대 사회의 우상이며, 권력도 마찬가지입니다. 섹스를 우상처럼 추구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스포츠·레저 등의 여가가 하나님의 자리를 대신하려는 레저 중독증도 심각합니다. 일본의 ‘오피스 레이디’가 사회적 이슈가 된 적도 있습니다. 1년 쯤 일하고 모은 돈으로 몇 개월 동안 외국 여행을 즐기는 미혼 여성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우리 사회도 주5일근무제의 정착과 더불어 여가가 늘어나는 분위기여서 염려가 되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십계명의 2계명에서 자신을 가리켜 “질투하는 하나님”이라고 정의하면서 하나님 외에 어떤 다른 우상도 섬기지 말라고 강조하십니다. 반면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계명을 지켜 하나님만 경배하는 사람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풀어 주시겠다고 하십니다(5-6절). 직장인으로 세상에서 살아가면서 ‘가짜 하나님’의 우상에 빠지지 않도록 붙들어 주시옵소서. 원용일 목사
아멘!!! 주여 제 영혼을 긍휼히 여겨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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