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생명의 말씀

주일을 기억하여 지키라!

아진(서울) 2009. 8. 13. 09:20

2009년 08월 13일 목요일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제 칠일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육축이나 네 문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출애굽기 20:8-10) 현대 사회의 직업인들에게 주일 성수는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십계명에서 말하는 안식일과 오늘 우리가 지키는 주일 사이에는 차이점이 있습니다만 하나님은 창조 시에 이미 안식일을 친히 지키셨고(창 2:2-3) 우리에게 주셨다는 사실은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율법 이전부터 있던 안식의 원리를 십계명에 포함시키셨습니다. 그러나 현대 사회는 모든 사람이 다 함께 쉴 수 없는 사회입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 이 계명을 어떻게 지킬 것인지 생각해봅시다. 만약 주일을 성수한다고 발전소에서 일하는 근로자나 군인·경찰 등의 공무원, 대중교통 종사자가 주일에 아예 일을 하지 않으면 어떤 일이 생기겠습니까? 모든 사람들의 주일 성수가 완벽히 행해진다면 예배가 불가능해지는 등 주일 성수 자체가 위협받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주일성수는 율법주의에 빠져서 지킬 안식일성수가 아닙니다. 바울은 날을 중하게 여기는 것도 주님을 위하여 한다고 말하면서 주일의 원리를 알려주었습니다(골 2:16-17, 롬 14:5-6). 따라서 주일과 평일에 본질적인 차이는 없습니다. 그러나 주일을 구별해서 지키는 것은 유익하고 우리의 신앙생활에서 꼭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창조와 예수님의 부활을 기억하고 다가올 하나님 나라를 기대하면서 지내는 하루입니다. 이 하루를 거룩하게 지내기 위해 더욱 애써야 할 예배와 봉사와 구제를 기억합시다. 또한 주일에는 금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정리해 보시기 바랍니다. 주일의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창조와 구원에 감격하게 하시고 한 주간의 모든 날들도 주일처럼 살아가게 도와주시옵소서. 방선기 목사

아멘!!! 주여 제 영혼을 긍휼히 여겨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