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생명의 말씀

하나님의 이름을 남용하지 말라

아진(서울) 2009. 8. 12. 07:49

2009년 08월 12일 수요일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나 여호와는 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자를 죄 없다 하지 아니하리라” (출애굽기 20:7) 이름은 존재의 상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님이나 직장 상사를 부를 때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이름은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하나님의 이름은 그 분의 속성을 보여주며, 우리의 구원의 근원이 되며 기도의 통로가 됩니다. 그러므로 정말 존귀하게 대해야 합니다. 우리가 어떤 주장을 하면서 옳다는 입증을 하기 위해 하나님의 뜻이라고 주장하는 것도 세 번째 계명을 어기는 것일 수 있습니다. 자기의 생각을 말하면서 하나님의 이름을 거론할 때는 조심해야 합니다. 하는 일이 자신의 뜻대로 안 될 때 사람들은 하나님을 원망하고 정도가 지나치면 하나님의 이름을 욕하기도 합니다. 욥이 고통을 당할 때 욥의 아내가 그렇게 반응했습니다(욥 2:9). 따라서 우리는 세 번째 계명을 범하지 않기 위해서 우리의 감정과 언어 사용도 절제할 수 있어야 합니다(약 3:2,10). 서양인들의 말에는 하나님의 이름이 들어간 욕설도 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을 욕하지는 않더라도 하나님의 이름을 가볍게 취급하거나 농담에 사용한다면 문제입니다. 반대로 우리가 신실하게 행동할 때 하나님의 이름이 세상에 영광스럽게 드러날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하는 모든 약속은 하나님의 이름이 걸린 것이라는 각오로(그렇다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서원이나 약속을 하라는 뜻은 아닙니다)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합니다(전 5:2-4). 일을 하면서 저도 모르게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말하지 않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저를 통해 하나님의 이름이 높이 드러날 수 있게 하옵소서. 방선기 목사

아멘!!!! 주여 제 영혼을 긍휼히 여겨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