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8월 08일 토요일
“선지자 갓이 다윗에게 이르되 이 요새에 있지 말고 떠나 유다 땅으로 들어가라 다윗이 떠나 헤렛 수풀에 이르니라” (사무엘상 22:5) 사람들은 나름대로 원칙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래서 새해가 시작되거나 무엇을 시작할 때 다시금 다짐하곤 합니다. 30세에 왕위에 올랐던 다윗이지만 그는 20대 때 오랜 시절을 망명 생활로 유랑했습니다. 그야말로 나그네와 같은 삶을 살았습니다. 하지만 나그네인 다윗에게도 삶의 원칙이 있었습니다. 우선 다윗은 자기에게 몰려온 400여명의 사람들을 모두 받아들였습니다. 그들은 노숙자들이거나 부랑자들과 같았습니다. 망명 생활을 하는 다윗에게 도움을 주기보다는 짐이 될 가능성이 더 많았던 경제적 파산자들과 정치적 망명자들이었습니다(2절). 그러나 다윗은 그들을 맞아 아픔을 함께 나누었고 모진 어려움을 함께 통과했습니다. 또한 다윗은 사울 왕에게서 쫓기는 상황에서도 부모님들을 잘 모시기 위해서 모압 왕의 도움을 얻으려고 합니다(3절). 다윗은 어려운 망명생활을 하면서도 부모님을 섬기기 위해 노력했던 것을 보여줍니다. 가족을 포기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다윗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려고 애썼습니다. 선지자 갓이 다윗에게 더 이상 모압에 있지 말고 유다 땅으로 들어가라고 했을 때 선지자의 말을 따라 거주지를 옮겼습니다. 다윗은 내일을 기약하기 힘든 상황에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유다 땅으로 들어가면 사울 왕이 추격해올 것을 알았지만 그는 순종했습니다. 희생이 따르더라도 하나님의 분명한 뜻에 순종하기로 결심결심했기 때문입니다. 당신에게도 유랑 생활과 같은 나그네 인생길을 살아가면서 다윗과 같은 분명한 원칙이 있습니까? 세상 속의 나그네 삶에서 계속되는 어려움을 견디게 하는 원동력이 있음을 알게 하옵소서. 주님이 제 인생을 언제까지나 인도하신다는 사실을 확신하게 하옵소서. 원용일 목사
아멘!!! 주여 제 영혼을 긍휼히 여겨주옵소서. 제 인생을 인도해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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