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7월 04일 토요일
“이르시되 너희는 따로 한적한 곳에 와서 잠간 쉬어라” (마가복음 6:31상)
예수님은 여가를 어떻게 보내셨을까 상상해 보셨습니까? 마가복음은 다른 복음서와 비교할 때 예수님의 말씀보다는 행동을 많이 기록한 것이 특징인데 “곧”이라는 단어를 매우 많이 사용합니다. 그래서 만약에 마가복음을 대본으로 해서 예수님의 생애를 다룬 영화를 만든다면 예수님은 몸살을 몹시 앓으실 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마가복음에서 마가는 예수님이 안식의 원형임과 동시에 모델이 되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몰려와 힘들게 사람들을 상대해야 하는 상황에서 제자들이 쉴 수 있도록 배려해주셨습니다. 이렇게 예수님은 일하는 사람들에게 삶 속에서 안식을 누리는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예수님에게 있어 안식은 말 그대로 ‘일을 쉬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일을 그치고 쉬면서 하나님과 깊은 관계를 가질 수 있고 아울러 계속 일을 해야 하는 준비도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고 말씀하신 것처럼 온 세상 사람들의 무거운 짐을 지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심으로 인간의 타락으로 인해 왜곡된 안식을 회복시켜 창조의 본래 상태로 복원시키셨습니다. 우리는 주일에 안식하면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진 안식이 장차 하늘나라에서 완전한 모습을 드러낼 것을 확인하는 것이기도 합니다(히 4장). 우리에게 이런 참된 의미의 안식과 여가가 꼭 필요합니다. 예수님께 안식의 참된 의미를 제대로 배우게 하옵소서. 예수님이 일을 쉬고 제자들을 쉬게 하신 것처럼 저에게도 참된 안식을 주시옵소서. 원용일 목사
지나고 나면 하루하루가 감사와 평안의 삶입니다. 주여 제 영혼을 긍휼히 여겨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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