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생명의 말씀

내 인생의 하프 타임

아진(서울) 2009. 6. 30. 06:32

2009년 06월 30일 화요일

“전도자가 가로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전도서 1:2)밥 버포드의 『하프타임』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버포드는 인생의 전반전을 마감하는 사람들은 젊은 날 끝없는 성공을 추구하다가 후반전에는 인생의 의미를 찾으려는 소망을 가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크리스천은 누구나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는 사명을 가져야 하기에 그 사명을 생각한다면 인생의 후반전에는 직업에서 성공을 추구하고 가족을 부양하던 라이프스타일과는 다른 생활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솔로몬 왕이 온갖 영화를 다 누렸음에도 인생이 헛되다고 장탄식을 하는 것을 보아도 우리 주변의 사람들이 추구하는 세상의 성공이 우리 크리스천들의 목적은 아닙니다. 한 해의 절반을 보내고 있는 때에 이런 하프타임의 기회를 가지기 위해서 조용한 명상과 휴식의 시간을 통해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에 귀를 기울여 보시면 어떻겠습니까? 과연 자신이 인생에서 귀중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이며 앞으로 힘써야 할 것은 무엇인지 인생의 방향을 새롭게 수정하는 것입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하프 타임의 핵심은 성공을 추구하는 인생이 하나님의 나라를 생각할 때 생기는 긴장을 어떻게 해소하고 균형을 잡아나가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하나님이냐 맘몬 우상이냐 하는 선택의 기로, 가정과 직장 간의 갈등, 자선을 베푸는 것과 부를 축적하는 일의 관계 등 우리 삶 속에서 일어나는 양자택일의 기로에서 결정적 선택을 하면서 자신의 인생 사명을 새롭게 설계해야 합니다. 한 해의 절반을 마감하면서 올해의 후반전을 새롭게 설계합니다. 하프타임을 통해 제 인생의 새로운 의미를 발견할 수 있고 열정적인 후반전을 시작하게 하옵소서. 원용일 목사

주여 !!! 제 영혼을 긍휼히 여겨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