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생명의 말씀

두기고-2- : ‘기’쁘게 일하는 신실한 일군

아진(서울) 2009. 6. 17. 09:05

2009년 06월 17일 수요일

“두기고가 내 사정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리니 그는 사랑을 받는 형제요 신실한 일군이요 주 안에서 함께 된 종이라” (골로새서 4:7) 사도 바울이 두고두고 기억나는 사랑받는 형제라고 평가한 두기고는 아무래도 바울과 함께 일(선교사역)을 하는 관계였기에 그가 과연 일에 있어서는 어떤 평가를 받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기고를 업무적 측면에서 평가하는 사도 바울은 그가 “신실한 일군”이라고 말합니다. “신실”(faithful)하다는 표현은 충성스럽다는 뜻입니다. 일을 하는데 믿을만하다는 것입니다. 또한 일을 하는 목적이 무엇인지, 충성의 바른 방향을 아는 사람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열심히 일을 하는데 목적이 다른 곳에 있어서 딴 주머니를 차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두기고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두기고는 기쁘고 즐겁게 일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노동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일하면서 자신만 기쁜 것이 아니고 주변 사람들도 즐겁게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직장인이라면 일을 통해 인생의 참된 즐거움을 얻을 수 있어야 합니다. 일을 하면 돈을 벌어 가족을 부양하고(Money), 일을 하면 보람을 얻고 인생의 의미를 발견하며(Meaning), 또한 일을 통해 크리스천들은 전도의 사명을 감당하게 됩니다(Mission). 이 3M을 통해서 우리는 즐거운 일터, 멋진 직장을 만들 수 있습니다. 기쁘게 일합시다. 그래서 두기고와 같은 신실한 일군이라는 평가를 받읍시다. 두기고처럼 신실하게 일하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일에 있어서 제대로 평가받고 꼭 필요한 사람이 될 수 있게 인도해주시옵소서. 원용일 목사

아멘 !!! 주여 제 영혼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