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6월 18일 목요일
“두기고가 내 사정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리니 그는 사랑을 받는 형제요 신실한 일군이요 주 안에서 함께 된 종이라 내가 저를 특별히 너희에게 보낸 것은 너희로 우리 사정을 알게 하고 너희 마음을 위로하게 하려 함이라” (골로새서 4:7-8) 두기고에 대해서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과 함께 된 종이라고 말합니다. 동역자라는 뜻입니다. 어떤 훌륭한 사람과 함께 일한다는 것은 기쁨입니다. 때로 나 자신의 정체성과 지위를 세워주는 보증의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두기고가 사도 바울과 일하면서 그런 특혜를 누렸습니다. 같은 일을 한다는 것은 특히 일하면서 생기는 문제를 함께 풀고 고민거리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두기고는 사도 바울이 감옥에 있으면서 믿고 보내는 사람이었습니다. 바울이 처한 사정을 골로새교회 성도들에게 알려줄 사람이었습니다. 함께 고민하고 함께 어려움을 해결할 사람이었습니다. 더구나 바울이 두기고와 함께 종이 된 것만이 아니라 주님 안에서 함께 일하게 되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좋은 사람이 되고 능력을 발휘하여 신실하게 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 안에서” 일하면 그보다 더 좋을 수는 없습니다. 그리스도를 함께 믿으면 인생의 정말 고민스러운 일도 함께 나눌 수 있습니다. 함께 문제를 풀면 훨씬 쉽게 풀립니다. 그러면 우리는 좋은 팀원들이 될 것입니다. 사도 바울에게는 두기고와 같은 팀원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신실하고 사랑을 받는 형제 오네시모”가 있었고(7절) “사랑을 받는 의원 누가”도 있었습니다. 우리 자신이 두기고와 같이 되려고 노력하고 주변에 이렇게 두기고와 같은 사람들이 많다면 우리는 멋진 일터 복된 세상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주 안에서 함께 일하며 하나님 나라를 위한 고민거리도 함께 나눌 동료를 제게 주시옵소서. 제가 멋진 크리스천 동료가 될 수 있게 하옵소서. 원용일 목사
아멘!!! 주여 내 영혼을 긍휼히 여겨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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