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5월 23일 토요일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베드로전서 2:9) 교회 안에서 ‘성직자’(목회자)나 ‘평신도’라는 단어가 자연스럽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용어들은 성경적 표현은 아닙니다. 이에 대해 미국의 직장사역자인 리치 마샬 목사는 「왕의 사역」이라는 책에서 ‘제사장’과 ‘왕’이라는 용어로 대체하자고 제안합니다. 리치 마샬 목사는 평신도든 목회자든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생애를 다 바치도록 동일하게 부름 받았다는 점에서 모든 성도들이 다 ‘전임사역자’라고 말합니다. 다만 영역에 있어서만 차이가 있는 사역을 감당합니다. 목회자는 구약 시대의 제사장처럼 기름 부으심 받은 사람으로서 주로 지역교회에서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합니다. 성도들은 왕으로 기름 부으심 받은 사람으로서 세상에 나가 월요일부터 생활하는 일터(Workplace)에서 사역합니다. 이 세상 속의 사역을 목회 사역처럼 당연하고 자연스럽게 사역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마샬 목사는 주장합니다. 이것이 바로 베드로전서 2장 9절에서 사도 베드로가 성도들을 향해 왕 같은 제사장들이라고 성도들의 정체성을 정의한 것과 일치합니다. 마샬 목사는 아르헨티나의 라 플라타에서 일하는 한 택시 기사를 위해 기도하고 왕으로 선포했습니다. “이제부터는 곧, 당신의 택시가 당신의 사역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 택시를 통해서 당신을 사용하시고자 합니다.” 4개월 뒤에 다시 만난 그 택시 기사는 자기가 사역자가 되었음을 인식하면서 일했고 어떤 사람들을 그리스도께 인도했다고 하면서 자신의 사업이 곧 사역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저의 직장 일과 사업이 바로 저의 사역임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삶의 현장에서 기름 부으심을 발견하게 하옵소서. 원용일 목사
아멘!!!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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