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생명의 말씀

내가 날린 부메랑은 반드시 돌아온다!

아진(서울) 2009. 5. 19. 09:42

2009년 05월 19일 화요일

“내 아들아 악한 자가 너를 꾈지라도 좇지 말라, 무릇 이를 탐하는 자의 길은 다 이러하여 자기의 생명을 잃게 하느니라” (잠언 1:10, 19) 어떤 집단에나 ‘우리 의식’이 있습니다. 서구인들은 목적에 따라서 어떤 조직이나 공동체에 들어갔다가 이해관계가 달라지면 매몰차게 나오는 것을 합리적이라고 생각하지만 동양 사회에는 보다 더 끈끈한 연대감과 공동체 의식이 있습니다. 우리의 일터 또한 그런 면이 있습니다. 잠언 기자 솔로몬이 아들에게 친근한 어조로 교훈하는 인상적인 이 구절은 젊은이들에게 유효적절할 것이고, 특히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 실제적입니다. 악한 자들은 온갖 보화를 얻으며 빼앗은 것으로 집을 채우고, 함께 모은 돈을 나누자면서(13-14절) 유혹합니다. 돈 벌게 해주겠다는 것입니다. 또한 “가만히 엎드렸다가 사람의 피를 흘리자”라고 하면서 분명히 잘못된 행동을 강요하여 ‘우리 의식’을 팝니다. 이렇게 탐욕적인 자들이 결국 자기 생명을 잃는다는 것은(19절) 지극히 당연합니다. 뿌려진 악의 씨앗은 반드시 열매를 맺어 뿌린 자에게 돌아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악한 의도로 날린 부메랑은 어김없이 다시 돌아와 날린 자의 뒤통수를 칩니다. “그들과 함께 길에 다니지 말라 … 그 길을 밟지 말라”(15절)는 솔로몬의 교훈이 매우 실제적입니다. 일을 할 때 분명히 악한 일에 대해서는 끓어오르는 의분을 가지고 적절한 방법으로 표현합시다. 불법을 저지르고 타인이나 타 기업을 해코지하면 결국 한 대로 되받아 더욱 치명적일 수밖에 없음을 설득합시다. 악한 일을 하라는 지시를 거부할 수 있는 용기를 주시옵소서. 악행이나 불의를 저지른 자들이 반드시 망해서 하나님의 공의가 살아있는 우리의 직업 세계가 되게 하옵소서. 원용일 목사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