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5월 18일 월요일
“일어나 가서 보니 에디오피아 사람 곧 에디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모든 국고를 맡은 큰 권세가 있는 내시가 예배하러 예루살렘에 왔다가 돌아가는데 병거를 타고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읽더라 성령이 빌립더러 이르시되 이 병거로 가까이 나아가라 하시거늘” (사도행전 8:27-29) 출퇴근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을 많이 하시지요? 현대인들은 길에서 소모하는 시간이 참 많습니다. 사람을 기다리는 시간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런 시간은 사실상 ?죽은? 시간이기 때문인지 멍하니 그저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사실 그렇게 버리는 시간을 주님께 드릴 수 있다면 어떨까요? 예루살렘 성전을 순례하고 돌아가던 에디오피아 내시는 마차를 타고 가면서 성경을 읽고 있었습니다. 흔들리는 마차에서 익숙하지 않은 두루마기 성경을 읽기도 만만치 않았을 것이고 다 이해하지도 못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열심히 성경을 읽다가 결국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빌립 집사를 만나 복음을 듣고 세례까지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그가 타고 있던 마차는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닌 은혜의 자리였습니다. 명절 귀성길의 지겨운 버스 안이 인생 부흥의 장소가 된 것입니다. 이런 일이 지금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당신이 날마다 타고 출근하는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십시오. 꼭 성경이 아니더라도 책을 읽으십시오. 차가 흔들리고 눈이 피곤하다면 조용히 눈 감고 기도해 보십시오. 하루의 일을 위해 기도하고 운전기사를 위해서도 기도해 주십시오. 승용차로 출근한다면 성경 낭독 테이프를 들어 보십시오. 영어 성경 테이프도 좋습니다. 그렇다면 바로 그 자리가 곧 성소(sanctuary)가 될 것입니다. 출퇴근 시간, 기다릴 시간이 길고 힘들다고 짜증만 내지 않겠습니다. 그 시간, 그 장소를 거룩하게 만들어 일상에서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느끼게 하옵소서. 방선기 목사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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