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5월 14일 목요일
“너희가 많이 뿌릴지라도 수입이 적으며 먹을지라도 배부르지 못하며 마실지라도 흡족하지 못하며 입어도 따뜻하지 못하며 일군이 삯을 받아도 그것을 구멍 뚫어진 전대에 넣음이 되느니라” (학개 1:6) 한 때 펀드가 유행하고 높은 수익률을 올린 때도 있었지만 주가 하락으로 펀드가 맥을 못 추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은행금리가 하도 낮으니 재테크를 하는 사람들이 어디에 투자할지 몰라 난감해 하고 있습니다. 돈을 모으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어려움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우리 크리스천들에게도 꼭 필요하다는 점은 우리가 인정해야 합니다. 그런데 조심해야 합니다. 그런데 혹시 돈을 모으면 모을수록 점점 더 가난해지는 병을 아십니까?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다가 돌아온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의 성전을 짓다가 2년 만에 중단한 채 14년이 흘렀습니다. 그들 나름대로 어려움 점들이 많이 있었겠지만 하나님은 학개 선지자를 통해서 그들이 하나님의 성전을 짓기보다 자기들의 집을 짓기에 더 바빴던 점을 지적하셨습니다. 본문 말씀의 핵심은 그들이 욕심을 내어 열심히 일하고 돈을 많이 벌지만 결국은 부족함을 느끼게 될 것이라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돈을 벌면 벌수록 더욱 욕심을 내기 때문에 부족한 것이 더욱 많아집니다. 이것은 안타까운 질병이고 하나님의 재앙이기도 합니다. 미국의 한 부자가 죽기 전에 심방을 간 목사님이 심방을 가서 인생을 만족하느냐고 물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모았으면 충분하지 않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부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조금 더, 조금 더 벌 수 있었는데…”. 이런 어리석은 부자는 혹시 돈이 많을지는 몰라도 하나님이 그의 영적 부요함을 허락지는 않으십니다. 그러니 돈을 많이 가지고도 불행할 수밖에 없습니다. 부자가 되더라도 멋있는 부자가 되고 싶지 않으십니까? 돈을 모으는 같은 활동을 하더라도 저는 크리스천이기에 세상 사람들과는 다른 생각을 가져야 함을 기억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재정원칙을 배우게 하옵소서. 원용일 목사
아멘!!! 주여 내려놓은 마음으로 오늘도 붙잡아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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