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생명의 말씀

인생의 혈액순환, 이상 없습니까?

아진(서울) 2009. 5. 13. 09:16

2009년 05월 13일 수요일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기우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안 모든 사람에게 비취느니라” (마태복음 5:14-15) 몇 년 전부터 팔과 다리에 류머티즘이 오고 허리도 불편합니다. 여러 원인을 이야기하지만 공통된 의견은 나이가 들면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한 때 반신욕이 선풍적 인기를 누린 것도 이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우리 몸의 피가 심장에서부터 뇌와 온 몸으로 흘러가다가 조금이라도 이상이 생기면 몸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비슷한 원리가 신앙생활에도 적용됩니다. 우리의 믿음은 아무래도 교회생활이나 개인의 경건생활을 통해서 자랍니다. 이런 경건생활을 통해서 얻게 된 영성이 우리의 삶의 구석구석에 미치면 삶 전체에서 영적 건강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믿음이 삶의 구체적인 영역까지 미치지 못하면 영적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깁니다. 예수님도 산상수훈에서 빛인 성도들이 세상에서 그 빛을 드러내어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빛이 필요한 어두운 곳에서 밝히 빛나야 성도의 역할을 다하는 것입니다. 이런 믿음의 혈액순환이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면 나중에 신앙생활에 고통이 따르게 됩니다. 우리의 삶의 영역에서 믿음이 제대로 미치지 못하고 있는 영역이 있는지 살펴봅시다. 크리스천 직업인들에게는 일터가 그런 영역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교회에 가서 예배도 잘 드리고 아침에 큐티도 하는데, 직장에 가면 영적 풍성함을 누리지 못한다면 믿음이 직장에서 자리 잡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직장생활의 영적인 가치를 이해하며 직장에서 빛을 드러내어야 함을 분명히 인식해야 합니다. 저의 일터가 하나님이 제게 주신 삶의 현장임을 기억하겠습니다. 일터에서도 하나님의 이름을 널리 드러내고 빛 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방선기 목사

아멘!!! 주여 오늘도 좋은 이야기만 나누는 제삶이 되게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