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5월 10일 주일
“이는 각 사람이 무슨 선을 행하든지 종이나 자유하는 자나 주에게 그대로 받을 줄을 앎이니라” (에베소서 6:8) 언젠가 토요일 늦은 오후, 결혼식장에 갔다가 친한 친구가 경영하는 회사 사무실이 가까이에 있어서 자연스럽게 방문했습니다. 전부터 알고 있던 분이 아직 퇴근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토요일 오후인데 퇴근하셔서 아이들과 함께 지내셔야 할 텐데요?”라고 자연스럽게 인사했습니다. 그러자 그 분이 뜻밖에도 “집에 가 봐야 낙이 없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생각도 못한 대답이기에 놀라서 왜 그런가 물으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만 그분의 모습이 바로 오늘 우리 시대 많은 직장인들의 자화상이 아닐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성령 충만한 사람은 직장 생활의 중요함을 알아야 합니다. 바울은 직장에서도 중요한 관계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우선 중요한 원칙 한 가지를 강조합니다. 한 사람에게 있어서 직업이 가지는 중요성에 대해서 바울은 분명한 가르침을 줍니다. 직업은 하나님과의 관계나 가족 간의 관계보다 우선하지는 않아야 합니다. 삶을 살아가면서 직장에 투자하는 시간이 많다고 인생의 관심이 직업에 집중되어 있으면 안 됩니다. 성공한 음악가인 정명훈 씨는 자기에게 있어 음악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가족이라고 말합니다. 인생의 질서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나의 직업이 인생에서 차지하는 위치가 어디인지 순서를 바르게 깨달아야 합니다. 성령 충만한 사람은 자신의 인생에서 직업이 차지하는 위치와 중요성을 제대로 이해합니다. 저의 직업과 일에 대해서 바람직하게 이해하겠습니다. 성령 충만한 사람으로 직장 생활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원용일 목사
아멘!! 가정의 소중함을 인식하도록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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