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생명의 말씀

당신의 믿음은 말로 나타납니다!

아진(서울) 2009. 4. 28. 10:09

2009년 04월 28일 화요일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 (야고보서 3:2) 하루 동안 생활하면서 누구와 가장 많은 대화를 하십니까? 아마 직장의 동료들이나 가족들일 것입니다. 말로 실수해 본 경험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 사람이 있다면 거짓말쟁이거나 성인(聖人), 둘 중의 하나일 겁니다! 일터야말로 험하고 못된 말들이 난무하는 곳입니다. 특히 일터에서 윗사람들은 윗사람이라는 무기를 가지고 얼마나 심하게 아랫사람들을 찌릅니까? 당하는 아랫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면전에서 되받아칠 수는 없으니 술자리에서 윗사람을 마음껏 욕하지 않습니까? 특히 야고보는 이 부분에서 윗사람의 중요성과 위험성에 주목합니다. 윗사람이 더 위험하다는 뜻입니다. 능력 있는 사람도 말로 자신의 공든 탑을 무너뜨리는 안타까운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야고보는 말의 중요성을 종교적 차원으로 승화시킵니다. 크리스천들은 입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사람인데, 동일한 입으로 형제를 저주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더구나 그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사람이니(9절) 그 사람을 저주하면 결국 하나님을 저주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점점 나이가 들어가고 직장생활의 연륜이 쌓이면서 윗사람이 되는데, 윗사람이 되면 말을 더욱 조심합시다. “더 큰 심판을 받을 줄 알고”(1절) 혀를 제어하면서 거룩하게 살고 시간이 흘러 우리가 윗사람이 된다면 우리 직장의 문화가 달라질 수 있을 것입니다. 바람직한 언어생활을 통해서 크리스천임을 나타내겠습니다. 제가 크리스천이요 하나님을 찬양하는 사람으로서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가족들에게 말로 실수하지 않게 하옵소서. 원용일 목사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