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4월 25일 토요일
“로뎀나무 아래 누워 자더니 천사가 어루만지며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라 하는지라 본즉 머리맡에 숯불에 구운 떡과 한 병 물이 있더라 이에 먹고 마시고 다시 누웠더니 여호와의 사자가 또다시 와서 어루만지며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라 네가 길을 이기지 못할까 하노라 하는지라” (열왕기상 19:5-7) 직장인으로 살다보면 정말 힘들고 지쳐서 쓰러질 것 같은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처럼 주말에 나른한 봄날이 되면 더욱 그렇지 않으십니까? 스트레스 많은 직장인들은 탈진하기도 하는데 어떻게 지친 몸과 영의 피로를 푸십니까? 엘리야는 스트레스를 받을만한 일이 참 많았습니다. 3년이라는 긴 기간 동안 가뭄을 겪으면서 그 재앙의 원인이 그에게 있다고 지목받았습니다. 어렵사리 성사된 갈멜산의 대결에서 850명의 이방 선지자들과 맞서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증거했습니다. 그러나 상황은 변하지 않고 이세벨 왕비는 오히려 엘리야를 잡아 죽이려고 독기를 머금었습니다. 그래서 엘리야는 지쳤습니다. 이세벨의 칼을 피해 도망하여 국경을 넘고 남 유다 왕국도 지나 광야로 도망쳤습니다. 너무나 지쳐 잠들어버렸습니다. 그 때 천사가 나타나서 엘리야를 어루만졌습니다. 깨어 일어난 엘리야에게 구운 떡과 물을 마시게 했습니다. 너무 지친 엘리야는 다시 잠들었습니다. 그러자 천사가 또 와서 엘리야를 어루만졌고 또 떡과 물을 먹였습니다. 이게 바로 먹고 자고 먹고 잔 것 아닙니까? 지쳐 있을 때 우리에게 이 방법이 효과적인 스트레스 해소법이 될 수도 있습니다. 엘리야는 탈진한 몸을 추슬러 새로운 사명을 받기 위해 먹고 자고, 또 먹고 자는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우리도 우리의 인생길을 계속 가기 위해 충전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주말 한 번 푹 쉬어 보시지요? 1년의 3분의 1을 거의 보내고 있는데, 영과 육신에 여유를 좀 가져보십시오.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휴식을 누릴 수 있기 원합니다. 피곤해서 쉬는 것이 아니라 일하기 위해, 길을 가기 위해 제대로 쉬게 하옵소서. 원용일 목사
아멘!!! 쉬는 것도 충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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