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2월 19일 목요일
“이 집에는 나보다 큰 이가 없으며 주인이 아무 것도 내게 금하지 아니하였어도 금한 것은 당신뿐이니 당신은 자기 아내임이라 그런즉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득죄하리이까 여인이 날마다 요셉에게 청하였으나 요셉이 듣지 아니하여 동침하지 아니할 뿐더러 함께 있지도 아니하니라” (창세기 39:9-10) 보디발의 집 총무로 모든 일을 다 맡아 해야 했던 요셉은 일의 결과에 대한 부담이 만만치 않았을 것입니다. 아울러 젊은 이방인이 많은 노예들을 거느린 책임자가 되었으니 동료 노예들의 시기도 만만찮아 인간관계의 어려움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이런 환경 속에서 요셉은 훌륭하게 직장 생활에 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피하기 힘든 상황이 있었는데 그것이 요셉의 직장 생활에서 큰 위기였습니다. 주인의 아내가 날마다 동침하기를 청하며 유혹했던 것입니다. 그 때마다 요셉은 거절하고 피했지만 주인의 아내가 혼자만 있을 때 우연히 보디발의 집에 들어가게 되었고 여인은 적극적으로 요셉을 압박했습니다. 피하려고 애를 썼지만 그 날은 우연찮게 막다른 골목으로 몰린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여인이 요셉의 옷을 붙들고 매달렸을 때 요셉은 옷을 버리고 도망갔습니다. 옷을 버리고 도망가면 어떻게 될 것인지 요셉이 모르지 않았을 것이지만 요셉은 옷을 팽개칠지언정 자신의 양심을 포기하지는 않았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지켜야 할 영적, 육체적 순결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요셉의 입장에서 본다면 ‘아무도 보는 이 없을 때!’, 자기에게 관심과 호의와 성적 매력을 느껴준 사람, 그것도 자기를 호강시키고 출세시켜 줄만한 권력자의 아내가 은근하게 유혹한 것입니다. 그것을 뿌리칠 수 있는 용기는 대단합니다. 요셉이 이렇게 집요한 성적 유혹을 이겨낼 수 있었던 힘은 어디에 있었을까요? 바로 말씀뿐입니다(시 119:9-11). 오늘 우리도 주님의 말씀을 통해 일터에서 유혹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일터에서 겪는 온갖 어려움들을 말씀의 능력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말씀 생활을 돌아봅시다. 일터에서 겪는 유혹 앞에서 말씀만을 붙들 수 있도록 인도해주시옵소서. 주의 말씀만이 제 발의 등이고 제 인생길의 길잡이입니다. 원용일 목사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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