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2월 20일 금요일 조회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평화하라” (롬 12:18) 직장에서 윗사람과 관계가 좋지 않아서 퇴사하려는 사람이 있습니다. 회사를 떠나는 일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일이며 특히 평생 직업 시대가 된 우리의 직장 사회에서 그런 일은 특별한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퇴사할 때 회사에 남아 있는 사람들과 감정의 앙금을 해결하지 못한 채 원수 관계를 만들어놓고 가면 안 됩니다. 지금은 모두 해결된 문제지만 저도 과거에 그런 아픈 경험이 있었습니다. 중요한 점은 회사를 그만두더라도 관계를 평화롭게 유지하는 것입니다. 세상은 좁아서 언제 어떤 이유로 그 사람을 또 만날지도 모르고, 그 회사에 다시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런 것만이 그 사람과 평화로운 관계를 가져야 하는 유일한 이유는 아닙니다. 이런 현실적인 이유로 조금만 앞날을 내다보더라도 감정의 앙금을 남겨놓고 직장을 떠나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관계 문제가 덜 풀렸으면 퇴사를 미루십시오! 꼭 퇴사와 같은 해결책이 아니더라도 그리스도인으로서 누군가와 감정을 처리하지 못한 채 산다는 것은 고통스러운 일이고 하나님께 부끄러운 일입니다. 그러므로 상대방의 잘못이 더 큰 것 같더라도(누구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먼저 사과를 하는 편이 더 지혜롭습니다. 저도 그런 상황에서 제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빈 적이 있는데 그 순간은 자존심이 조금 상하는 것 같았지만 나중에는 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자존심을 버리는 일은 정말 위대한 일입니다. 저의 알량한 자존심이 일터의 인간관계를 원만하지 못하게 합니다. 버릴 수 있는 용기를 주시옵소서. 방선기 목사
내려놓는 낮은 자세의 겸손의 제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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