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2월 21일 토요일
“바로의 술 맡은 관원장은 전직을 회복하매 그가 잔을 바로의 손에 받들어 드렸고 떡 굽는 관원장은 매여 달리니 요셉이 그들에게 해석함과 같이 되었으나 술 맡은 관원장이 요셉을 기억지 않고 잊었더라 만 이 년 후에 바로가 꿈을 꾼즉” (창세기 40:21-41:1상) 적어도 4-5년은 넘었을 요셉의 감옥 생활, 더 멀리 노예로 지낸 기간까지 합하면 요셉이 고통받은 기간은 그의 인생에 어떤 의미가 있었을까요? 이 기간은 요셉이 뒷날 총리로 애굽과 세계를 다스릴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지도자 수업’ 기간은 아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우선 요셉은 종살이와 옥살이를 통해 영적으로 훈련받았습니다. 또한 요셉의 감옥 생활은 실제적인 업무를 배우는 기회였습니다. 감옥의 모든 일을 다 맡아 했던 것을 보면 인사 관리나 재무 관리, 행정 업무 등을 배웠을 것입니다. 또한 과거에 종살이를 하면서 배웠던 곡물의 생산, 보관, 유통 등의 업무도 총리가 되어 애굽과 세계를 다스릴 준비가 분명했습니다. 그가 총리가 된 후 가장 먼저 하게 된 일이 7년 풍년 7년 흉년을 대비하는 일이었던 것을 보면 요셉의 고통스러운 삶이 얼마나 좋은 훈련의 기회였는지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요셉의 감옥 생활은 나중에 애굽의 궁궐에서 함께 일할 고위 관리들을 미리 접촉하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아울러 요셉은 술 맡은 관원장이 2년 동안 은혜를 망각하는 배신을 경험했습니다. 이렇게 거절당한 경험은 한 정치인의 인격적 성숙에 매우 좋은 약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2년을 기다리며 조바심을 내었을 요셉은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를 깨달았을 것입니다. 만약 요셉이 술 맡은 관원장의 호의로 2년 전에 석방되었다면 그의 인생은 어떻게 끝났을까요? 아마도 여비를 마련해 팔레스타인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끝났을 지도 모릅니다. 하나님의 섭리는 우리가 고통을 당할 때 더욱 깊고도 세밀하게 역사합니다. 제 인생에 섭리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제대로 깨달을 수 없으니 안타깝습니다. 인간의 생각을 초월하는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는 지혜를 주시옵소서. 원용일 목사
아멘!!! 주여 지혜를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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