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1월 11일 주일
“예수께서 또 일러 가라사대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요한복음 8:12) 한 목사님에게 생산현장에서 힘들게 일하는 자매가 찾아와서 일터의 환경이 좋지 않아 퇴사하겠다고 상담을 요청했습니다. 목사님은 현재의 직장을 떠나는 것이 주님의 뜻인지 질문하였고 자매는 그런 확신은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목사님은 자매에게 등불은 어디에 켜야 하는지 질문했습니다. 자매는 목사님이 하신 질문의 의도를 금방 알아차렸습니다. 어두운 곳이지만 그곳에서 자신이 등불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할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우리는 세상에서 빛으로 살아야 합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마 5:15상)고 말씀하신 예수님은 “나는 세상의 빛이니”라고 분명하게 선포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빛으로 이 땅에 오셨고 생명을 부여하는 빛을 지금도 이 세상에 비추고 계십니다. 우리는 빛이신 예수님을 바라보고 세상에서 빛으로 살면서 그리스도를 전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빛이라는 선언을 들은 바리새인들은 증거를 대라고 하면서 이성적인 판단으로 예수님을 이해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부인하니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할 길이 없었습니다. 오늘날 여러 가지 이유로 교회가 사람들의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세상이 점점 더 어두워지는데 크리스천들이 빛으로 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일터가 밝지 못한 것을 탓하지 맙시다. 우리가 빛이라면 우리의 일터가 어두울수록 더욱 분명하게 드러날 것입니다. 빛은 어둠을 몰아내는 속성을 가지고 있음을 기억하고 어두운 세상에서 빛의 역할을 제대로 감당합시다. 어떻게 하면 내가 큰 빛이신 예수님을 증거하는 ‘작은 빛 예수’가 될 수 있을까 고민해보겠습니다. 빛으로 살아갈 수 있게 힘과 지혜를 주시옵소서. 원용일 목사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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