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1월 10일 토요일
“또 가라사대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이 씨를 땅에 뿌림과 같으니 저가 밤낮 자고 깨고 하는 중에 씨가 나서 자라되 그 어떻게 된 것을 알지 못하느니라 땅이 스스로 열매를 맺되 처음에는 싹이요 다음에는 이삭이요 그 다음에는 이삭에 충실한 곡식이라” (마가복음 4:26-28) 전에 복음을 전했던 한 자매가 있습니다. 그때만 해도 주변의 권유로 직장에서 하는 전도 프로그램에 참석했습니다. 적극적으로 참여했지만 그 프로그램이 다 끝나갈 때까지 주님을 믿겠다는 고백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했고 세례를 받겠느냐고 물었더니 아직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다음 해에 한해의 포부를 말하는데 꼭 믿음을 가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세례를 받았는데 요즘은 주변에 아직 믿지 않는 가족들이나 친구들에 대해서 무척 안타까워하며 전도하려고 노력합니다. 저는 이 자매의 변화를 보면서 얼떨떨합니다.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알 수 없습니다. 문득 이 말씀이 기억났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이 씨를 땅에 뿌림과 같으니 저가 밤낮 자고 깨고 하는 중에 씨가 나서 자라되 그 어떻게 된 것을 알지 못하느니라” 물론 제가 복음을 전하기도 했고 교회로 인도하기도 했지만 이 자매에게만 그렇게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유독 이 자매에게 이런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는 이유를 저로서는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 비유의 말씀대로 싹이 나고 이삭이 나서 충실한 곡식이 되어가는 것을 보면서(28절) 정말 세상의 누구도 알지 못할 기쁨을 만끽합니다. 여러분도 동료들에게 전도의 씨앗을 뿌려보십시오. 열매가 당장 없어보여도 일단 시도해보면 어느 순간엔가 그 사람의 마음에 말씀이 떨어져서 자라는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그 변화를 잘 알 수는 없는 경우가 많고 굳이 자세히 알 필요도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그런 변화를 일으키시는 분임을 믿고 그저 씨를 뿌리고 자라도록 돌보아주는 것뿐입니다. 저도 일터에서 동료들에게 부지런히 복음의 씨앗을 뿌리겠습니다. 주님께서 역사해 주시옵소서. 전도의 열매를 맛보는 기쁨을 저에게도 주시옵소서. 방선기 목사
아멘!!! 듣던지 아니듣던지 복음의 씨를 뿌리는 한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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