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1월 08일 목요일
“아합이 궁내대신 오바댜를 불렀으니 이 오바댜는 크게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라 이세벨이 여호와의 선지자들을 멸할 때에 오바댜가 선지자 일백 인을 가져 오십 인씩 굴에 숨기고 떡과 물을 먹였었더라” (열왕기상 18:3-4) 열왕기상 18장에서 엘리야 외에 중요한 인물은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이 질문을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합 왕, 이세벨을 이야기합니다. 오바댜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사람들은 잘 발견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열왕기상 18장에서 오바댜는 참으로 중요한 사람입니다. 그가 없이는 엘리야가 주도한 갈멜산의 놀라운 이적과 하나님의 역사가 힘들었을 지도 모릅니다. 오바댜는 이스라엘 역사에서 가장 악한 왕 아합이 신임하는 신하였습니다. 궁궐의 모든 살림을 책임지는 궁내대신이었습니다. 그러니 더욱 냄새가 나지 않습니까? 출세 지향적이었다거나 아부를 잘했을까요? 그런데 성경은 오바댜를 소개할 때 “크게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크게 경외하는 사람이 어떻게 가장 악명 높은 왕의 오른팔 노릇을 한단 말입니까? 도대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무엇을 뜻하기에 이런 이율배반적인 묘사가 가능합니까? 오바댜는 이세벨 왕비가 하나님의 선지자들을 죽이려 할 때 100명의 선지자들을 숨겨 구해내었습니다. 감격적인 ‘오바댜 리스트’가 여기에 있습니다. 위대한 선지자 엘리야가 이런 일을 할 수 있었을까요? 오바댜 집사(?)는 자신의 직업을 통해 이런 훌륭한 일을 감당했습니다. 오바댜에게 있어서 그의 직업 자체가 하나님의 사역이었습니다. 오바댜는 이 땅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나가는 크리스천 직업인들의 모델입니다. 엘리야가 우리의 모델이 아닙니다! 당신은 직업을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하나님의 훌륭한 도구이니 이런 자부심으로 오늘 하루도 멋지게 일하십시오. 일터의 환경을 탓하거나 사람들에게 불만을 쏟아놓지 않게 하옵소서. 일터에서 사역자로 설 수 있도록 붙들어주시옵소서. 방선기 목사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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