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 29일 월요일
“사도들을 가운데 세우고 묻되 너희가 무슨 권세와 뉘 이름으로 이 일을 행하였느냐? 이에 베드로가 성령이 충만하여 가로되 백성의 관원과 장로들아 만일 병인에게 행한 착한 일에 대하여 이 사람이 어떻게 구원을 얻었느냐고 오늘 우리에게 질문하면 너희와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알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고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 사람이 건강하게 되어 너희 앞에 섰느니라.” (사도행전 4:7-10) 사도 베드로와 요한이 복음을 전하다가 사로잡혔습니다. 관원과 장로와 서기관들이 사도들을 공회 가운데 세우고는 그들에게 질문했습니다. “너희가 무슨 권세와 뉘 이름으로 이 일을 행하였느냐?” 유대인들은 모세의 권위와 율법의 권위를 강조하는 사람들인데, 그 권위 외에 어떤 다른 권세도 없다고 생각하며 질문했던 것입니다. 그러자 사도 베드로가 성령이 충만하여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고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 사람이 건강하게 되어 너희 앞에 섰느니라 …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10-12절). 관원들이 적극적으로 금지하는 사항이고 어길 경우 처형을 당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베드로는 담대하게 외쳤습니다.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다.” 그렇기에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고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10절) 그 앉은뱅이 지체 장애자를 고칠 수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도 세상에서 예수님을 모르거나 우리를 핍박하는 사람들에게 담대히 외칠 수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과 그 분의 이름으로 능력을 행할 수 있다.’ 사도들을 비난하려고 했다가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던 관원들과 같이(14절) 우리를 위협하는 자들도 결국 할 말을 잊을 것입니다. 세상은 하나님을 모르기에 하나님을 믿는 우리를 비난하고 핍박합니다. 그들 마음대로 판단해버리고 맙니다. 그들을 향해 우리는 성령 충만하여 그리스도를 전하는 길밖에 다른 길이 없을 것입니다. 올 한 해 여러 가지 사건으로 인해 기독교가 세상 사람들의 비난을 받는 일이 많았습니다. 우리가 고쳐야 할 점은 달게 받아서 교훈을 삼되 자신들의 권위를 내세우는 그들을 향해서는 베드로가 그랬던 것처럼 성령 충만하여 담대하게 외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상을 향해 복음을 담대히 외치겠습니다. 주님의 능력으로 세상에서 당당하게 사람들을 상대할 수 있게 인도해주시옵소서. 원용일 목사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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