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생명의 말씀

사람들을 세워주는 착한 사람!

아진(서울) 2007. 11. 27. 08:26

2007년 11월 27일 화요일

“저가 이르러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기뻐하여 모든 사람에게 굳은 마음으로 주께 붙어 있으라 권하니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자라 이에 큰 무리가 주께 더하더라.”(사도행전 11:23-24) 사도 바울의 등장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것처럼 보이지만 바나바라는 사람은 참 멋진 그리스도인의 모델입니다. 안디옥에서 이방인 성도들을 중심으로 한 큰 부흥이 일어나자 예루살렘 교회는 바나바를 안디옥교회에 파송합니다. 그곳에서 보여준 바나바의 모습이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바람직한 그리스도인을 보여줍니다. 안디옥에 가서 바나바가 가장 먼저 한 일은 사람들을 권하는 일이었습니다. 바나바는 하나님이 안디옥 사람들에게 베풀어주신 은혜를 보고 기뻐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에게 굳은 마음으로 주께 붙어 있으라고 권했습니다. 이 말이 무슨 뜻입니까? 새로 예수 믿은 사람들의 믿음을 북돋워주고 그들을 양육하고 섬겼다는 뜻입니다. 사람들을 이렇게 대하는 자세가 오늘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리더십의 한 중요한 요소가 바로 이렇게 사람을 생각하는 것임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고 그를 세워주고 돌봐주는 삶이 멋진 직장사역자의 모습입니다. 사도행전의 저자는 바나바가 착한 사람이고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자였다고 기록합니다. 성령과 ? 믿음이 충만하다는 것은 목회자였던 바나바를 상상할 때 쉽게 이해가 됩니다만 착한 사람이라는 것은 좀 보충 설명이 필요해 보입니다. 우리는 이 단어의 뜻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사도행전 4:36,37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거기에서 바나바의 착한 모습은 자신의 밭을 팔아 교회에 바치는 헌신적인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여기서 착하다는 표현은 자신이 가진 것을 아끼지 않고 형제들에게 나누어주는 모습을 말합니다. 그것이 바나바에게 있어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것보다 더 특징적으로 보였습니다. 이런 바나바의 헌신으로 큰 무리가 주께 더 했다고 합니다. 부흥을 이루었습니다. 우리 일터에도 사람들을 세우는 이런 일이 필요합니다. 일터에서 하나님의 사람들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제가 가지고 있는 것을 기꺼이 나누는 착한 삶을 살 수 있게 하옵소서. 원용일 목사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