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생명의 말씀

협잡군들과 구별되어 일터를 장악하라!

아진(서울) 2007. 11. 25. 10:31

2007년 11월 25일 일요일

 “그 사람들이 가로되 이 다니엘은 그 하나님의 율법에 대하여 그 틈을 얻지 못하면 그를 고소할 수 없으리라 하고” (다니엘 6:5) 다니엘의 업무 수행이나 윤리적 측면에서 허물을 찾지 못한 정적들은 다니엘의 개인적인 생활에서 책잡으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율법에 대하여 그 틈을 얻지 못하면 그를 고소할 수 없으리라”(5절)고 말하는 것은 거의 탄식에 가까웠습니다. 더구나 당시의 현행법으로는 다니엘이 하루에 세 번 기도하는 행동을 문제 삼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예 법을 새로 만들어서 다니엘을 함정에 빠뜨리려고 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다니엘의 정적들이 다니엘을 모함하기 위해 취한 행동은 오늘 우리 크리스천들이 겪을 수 있는 일들을 잘 보여줍니다. 우선 정적들은 다니엘을 모함하기 위해 다니엘을 왕따 시켰습니다. 정적들은 다리오 왕에게 가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라의 모든 총리와 수령과 방백과 모사와 관원이 의논하고 왕에게 한 율법을 세우며 한 금령을 정하실 것을 구하려 하였는데 왕이여 그것은 곧 이제부터 삼십 일 동안에 누구든지 왕 외에 어느 신에게나 사람에게 무엇을 구하면 사자굴에 던져 넣기로 한 것이니이다”(7절). 다니엘은 쏙 빼놓고도 마치 다니엘이 함께 의논했던 것처럼 거짓말을 했습니다. 또한 그들이 새로 만든 ‘율법’과 금령은 삼십일 동안에 왕 외에 아무 신에게나 사람에게 기도하지 못하도록 한 것이었습니다. 다리오 왕의 입장에서는 싫을 것이 전혀 없는 ‘최대의 아첨’을 그들이 하고 있습니다. 우리 크리스천들은 아첨이나 하면서 좋지 못한 목적을 이루려고 하는 사람들과는 구별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들과 같이 행동해서는 안 됩니다. 이렇게 세상 사람들과는 뭔가 다르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일터를 장악하는 비결입니다. 일터에서 크리스천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그런 때에 불평하지 말고 그 사람들과 같은 방법을 써서라도 이기려고 하지 말고 구별된 자세를 보일 수 있게 하옵소서. 원용일 목사


구별, 성별되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