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생명의 말씀

하나님이 보시는 중심

아진(서울) 2007. 11. 22. 08:43

2007년 11월 22일 목요일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 용모와 신장을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나의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사무엘상 16:7) 소개팅을 하고 난 사람들에게 제일 먼저 물어보는 말이 “그 사람 어땠어?”입니다. 이 대답의 여부로 둘의 교제가 시작되는지 끝이 나는지 대충 알 수 있습니다. 직장에서 면접을 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들을 알기 위해서 몇 시간에 걸쳐서 수고한 후에 어떤 사람은 떨어뜨리고 어떤 사람은 채용을 합니다. 이와 같이 사람들에 대한 평가가 삶의 중요한 요소를 차지합니다. 구체적으로 드러내지는 않지만 어떤 사람에 대해서 평가를 하고 마음으로부터 그 사람과의 관계를 끝내기도 합니다. 선지자 사무엘도 어쩔 수 없이 사람의 외모를 보고 판단하려고 했습니다. 하나님도 사람들이 외모를 보고 판단하는 것을 인정하셨습니다. 우리 모두는 어쩔 수 없이 사람들의 외모에 신경을 씁니다. 그것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갖게 하려고 애쓰게 됩니다. 처음 사람을 만나러 갈 때 옷차림이나 표정 등에 신경을 씁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마음을 보신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마음을 단장할 필요가 있습니다. 역시 하나님은 “착한 마음”을 좋아하십니! 다. 다윗은 요나단의 은혜에 보답했지만 사울의 원수를 갚지는 않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귀하게 보시는 착한 마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무작정 착하기만 하면 다 좋은 것은 아닙니다. 악에 대해서는 강하게 도전하거나 뿌리칠 수 있는 “강한 마음”도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윗은 모든 사람들이 벌벌 떠는 골리앗을 상대해서 싸울 수 있었으며 전쟁에서 승리하고 나라를 구해낼 수 있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으로 강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두 가지가 균형을 잘 이룬 마음을 하나님은 귀하게 보십니다. 우리도 가능한 대로 하나님처럼 사람을 겉모양만이 아니라 마음을 깊이 바라보기 위해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세상의 풍조에 따라 사람들의 겉모습을 판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정으로 그 사람의 마음을, 착한 마음과 강한 마음을 볼 수 있도록 인도해주시옵소서. 방선기 목사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모든 삶의 핵심

내 모든 것 다주어도

믿음만 지키고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