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생명의 말씀

세상을 본받지 말고 말씀에서 배운대로 살라!

아진(서울) 2007. 11. 15. 08:29

2007년 11월 15일 목요일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핍박을 받으리라. 악한 사람들과 속이는 자들은 더욱 악하여져서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하나니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네가 뉘게서 배운 것을 알며.”(디모데후서 3:12-14) 초대교회 당시에 크리스천의 정체성을 가지고 사는 것은 핍박을 자초하는 일이었습니다. 지금도 기독교를 인정하지 않는 지역에서는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한국사회에서는 종교의 자유가 있어서 종교의 핍박은 없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으로 경건을 유지하려면 세상과의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어서 핍박을 받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도 그런 일이 생길뿐 아니라 요즈음 우리나라에서 기독교계가 전체적으로 그런 문제를 겪는 것 같습니다. 우리들 개인이나 기독교계가 반성할 점을 찾고 노력해야 하겠으나 세상이 악하다는 사실도 분명하게 깨닫고 대응해야 합니다. 악한 사람들은 속고 속인다고 바울은 말합니다. 세상에서 사는 것을 가장 힘들게 만드는 것이 서로에 대한 불신입니다. 최근 학력위조 문제도 좋은 예가 됩니다. 서로 믿을 수 없으니까 돈이 많이 듭니다. 프란시스 후쿠야마의 유명한 말입니다. 서로 믿지 못하니까 증명을 위한 낭비가 심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서로 믿지 못하니까 대화도 잘 안 되고 믿을 수 없으니까 쉽게 양보도 못합니다. 그러니 중재를 하려고 해도 서로 신뢰를 못하니까 도무! 지 생각을 좁히지 못하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속고 속인다고 우리 크리스천도 따라 속여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이 세대를 본받아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롬 12:2).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분별해야 합니다. 사도바울은 사람들은 자기의 이해관계에 따라 쉽게 남을 속이는 사람들과 대조되는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지금까지 배운 하나님의 말씀에 입각해서 행동하는 것으로 묘사했습니다. 사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조금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는 것이 속고 속이는 세상을 결국 이기는 길입니다. 세상에서 경건하게 살다가 받는 핍박을 감수할 수 있게 하옵소서. 세상 사람들은 아무리 그들의 방식대로 행동해도 저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동할 수 있게 하옵소서. 방선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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