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생명의 말씀

새 사람의 새로운 습관을 가집시다!

아진(서울) 2007. 11. 1. 06:40

2007년 11월 1일 목요일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에베소서 4:22-24) 요즘 습관에 대한 강조를 자기계발 도서에서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서에서 사람은 본성적으로 유혹의 욕심을 따라 부패하게 된 옛 습관을 따른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자연스럽게 하는 것 같지만 죄의 본성을 가진 사람이 오랫동안 익숙한 습관을 그대로 따라 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죄를 지으면 죄인이 된다고 생각하지만 성경은 우리가 죄인이기 때문에 죄를 짓게 되는 것이라고 가르칩니다. 모든 사람은 죄인이기 때문에(롬 3:23)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죄짓는 것이 습관이 되어 버렸습니다. 사람들은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 의지적인 노력을 하게 되는데 법과 도덕이 대표적입니다. 그것들이 어느 정도 효과가 있기는 하지만 한계는 너무나 분명합니다. 종교 역시 사람들이 죄 짓지 않도록 하는데 훨씬 더 영향력이 있지만 역시 한계가 있습니다. 습관의 진정한 변화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가능합니다. 고린도후서 5장 17절에서 바울은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라고 말합니다.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 있어야 새로운 사람이 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죄악을 위해서 죽으셨기 때문에 그를 믿는 사람은 새로운 피조물이 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존재가 되면 비로소 새로운 좋은 습관을 가질 수 있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서 가지게 되는 습관에는 교회에 가고 성경을 읽고 기도하고 또 헌금을 하는 것과 같은 종교적인 습관이 있습니다. 이런 습관을 들이면서 신앙생활을 시작합니다. 그런데 새로운 피조물이 된 사람에게 정말 필요한 습관은 하나님을 따라서 의와 진리와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사람을 입는 삶의 습관입니다. 매사를 행할 때 이것이 과연 하나님 보시기에 의로운 것인가, 진실한가, 거룩한가 생각하며 행동하는 습관을 갖는 것입니다. 연예인들이 팬을 의식하며 행동하는 것처럼 하나님을 의식하고 행동하는 것이 습관이 되면 우리의 삶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새로운 습관을 가질 것을 결심하면서 11월을 힘차게 시작해 봅시다.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은 사람으로서 새 사람 다운 습관을 가질 수 있게 하옵소서. 의와 진리와 거룩을 기준으로 판단하게 하옵소서 방선기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