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1월 2일 금요일
“다니엘이 이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그 방의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열린 창에서 전에 행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다니엘 6:10) 직장 생활을 하면서 가장 포기하기 힘든 것은 무엇입니까? 다니엘은 정치 생명이 끊어질 뿐만 아니라 목숨이 걸려 있는 절대 절명의 위기에 봉착했을 때 ‘포기하지 말아야 할 것과 포기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잘 알았습니다. 이것은 참으로 중요한 선택입니다. 그렇게 포기에 대한 분명한 결단을 할 줄 알았던 다니엘을 하나님이 포기하지 않으셨고 윗사람이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재미있습니다. 다니엘은 정적들이 자기를 모함하기 위해 다리오 왕을 회유하여 세운 금령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니엘은 그 ‘한 달’ 간의 위기만 사뿐히 건너뛰면 어떤 영광이 자기에게 돌아올 줄도 역시 알고 있었습니다. 대제국의 수석 총리라는 권력과 영화를 그는 이미 경험을 해보았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이전에 하던 그대로 하루 세 번씩 기도하는 일을 계속했습니다. 한 달 간만 기도를 참으면(?) 안 되었을까요? 다니엘은 고집을 피우듯이 똑같은 방법으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생각해보면 다니엘은 참 무모해 보였습니다. 예루살렘을 향해 열린 창문만 닫고 기도했어도 정적들이 대제국의 실권 1인자의 집을 쳐들어와 증거를 잡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다니엘은 그렇게 고집스럽게 계속 기도했습니다. 여기서 우리 크리스천 직업인들이 일터에서 가장 먼저 보여주어야 할 것이 크리스천다운 경건함이라는 점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경건 생활의 규칙을 다니엘은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바로 거룩한 습관입니다. 종교적인 티를 내는 것이 아니라 크리스천다운 바람직한 영성을 제대로 드러낸 것입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다니엘이 기도를 고집했던 것처럼 목숨을 걸고라도 분명하게 보여줄 만한 영성의 습관은 무엇인지 생각해 봅시다. 일터에서 유지해야 할 신앙적인 모습은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양합니다. 그러나 저도 다니엘처럼 끝까지 붙들고 경건함을 드러낼 수 있는 거룩한 습관을 가질 수 있게 하옵소서. 원용일 목사
그렇지요
경건의 종류가 많이 있지요
하지만
그것을 지키기가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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