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0월 30일 화요일
“곧 예수께 나아와 랍비여 안녕하시옵니까 하고 입을 맞추니 예수께서 가라사대 친구여 네가 무엇을 하려고 왔는지 행하라 하신대 이에 저희가 나아와 예수께 손을 대어 잡는지라.” (마태복음 26:49-50) 예수님이 윗사람인 자신을 배신한 베드로에게 관심을 가지고 돌보셨던 것처럼 가룟 유다에게도 많은 관심을 보이셨습니다. 최후의 만찬 자리에서 예수님이 제자들을 향해 한 사람이 자신을 팔 것이라고 말씀하셨던 것도 결국 유다에게 경고하면서 돌아서기를 바라셨기 때문일 것입니다. 서로 저마다 “주님, 확실히 저는 아니지요?”(Surely not I, Lord?)라고 반문할 때 유다도 뻔뻔스럽게 그렇게 질문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이 “네가 말하였다.”고(마 26:25)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도 유다는 뉘우치지 못했습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시던 예수님을 잡으러 갔던 유대교 당국자들 틈에서 유다는 예수님께 나아가 뻔뻔하게도 “랍비여 안녕하시옵니까?”하고 입을 맞추며 예수님이 누군지 알렸습니다. 미리 체포조와 함께 그렇게 약속했기 때문입니다. 그 때도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유다야, 네가 입맞춤으로 인자를 파느냐?”(눅 22:48) 그렇게 유다에게 경고하셨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친구여, 네가 무엇을 하려고 왔는지 행하라”고 하면서 유다를 가리켜 친구라고 부르십니다. 친근함을 ? 그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셨던 것입니다. 그러나 결국 유다는 베드로처럼 회심하지 못합니다. 그의 잘못을 뉘우치고 꿇어 엎드려 회개하지 못하고 죄책감을 느낀 채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말았습니다. 3년간 함께 지내고 신임하여 재정 관리를 맡겼던 윗사람을 그렇게 철저히 배신하며 은전 30개에 팔았던 유다는 참 안타까운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윗사람 예수님은 그를 향해서도 끝까지 애정과 관심을 보여주셨습니다. 안타까운 결과를 가져왔지만 예수님은 결코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아랫사람을 향해 이런 예수님의 마음을 가지기 위해서 노력합시다. 일터에서 지내다보면 윗사람을 이용하려는 아랫사람도 있습니다. 그들마저 사랑으로 품을 수 있는 예수님의 마음을 소유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도와주시옵소서. 방선기 목사
모든 권세는
하나님이 주신다고 했는 데
위 아래 즉 상하관계가
직장에서는 어렵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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