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0월 27일 토요일
“바위틈에 거하며 높은 곳에 사는 자여 네가 중심에 이르기를 누가 능히 나를 땅에 끌어내리겠느냐 하니 너의 중심의 교만이 너를 속였도다.”(오바댜 1:3) 교만한 사람을 보고 있는 것은 그리 즐겁지 않습니다. 교만한 사람조차 다른 사람이 교만한 것은 용납하지 않습니다. 우리 삶 속에서 없어져야 할 이 교만에 대해서 오바댜 선지자가 교훈하고 있습니다. 오바댜는 에돔에 대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에돔 백성들의 교만을 질타하면서 준엄하게 비난했습니다. “바위틈에 거하며 높은 곳에 사는 자여 네가 중심에 이르기를 누가 능히 나를 땅에 끌어내리겠느냐?” 하나님은 에돔의 교만에 대하여 한마디로 판단하십니다. “너의 중심의 교만이 너를 속였도다.” 교만하면 제대로 뵈는 것이 없습니다. 세상에서 자기밖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교만하면 용감해지고 무모해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네가 독수리처럼 높이 오르며 별 사이에 깃들일지라도 내가 거기서 너를 끌어내리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4절). 높이 오르는 것이 대단하고 별 사이에 깃들이기 위해서 엄청난 노력을 하고 애를 썼더라도 하나님이 한 번 끌어내리고 흩으시면 그대로 끝나버리고 맙니다. 사람들은 이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이 경고는 그저 이방 나라인 에돔 사람들에게만 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 우리는 교만하지 않은가 돌아보아야 합니다. 교만한 사람은 자신이 교만하다는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교만은 신앙생활을 하는 우리에게 위험하고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습니다. 일터에서도 자칫 우리가 크리스천이라는 이유로 교만한 사람으로 비치지 않도록 조심합시다. 온 우주의 창조주요 지금도 세상을 운행하시는 분이 나를 창조하시고 살게 하심을 기억해야 하지만 나 자신만 세상에 있는 것은 아니라는 단순한 사실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교만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저 자신을 제대로 들여다볼 수 있는 거울을 가질 수 있게 해주시옵소서. 원용일 목사
*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잠16:18)
* 사람의 마음의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요 겸손은 존귀의 앞잡이니라.(잠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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