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생명의 말씀

비난이나 욕설을 통해 듣는 하나님의 음성

아진(서울) 2007. 10. 28. 06:44

2007년 10월 28일 일요일

“스루야의 아들 아비새가 왕께 여짜오되 이 죽은 개가 어찌 내 주 왕을 저주하리이까 청컨대 나로 건너가서 저의 머리를 베게 하소서. 왕이 가로되 스루야의 아들들아 내가 너희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저가 저주하는 것은 여호와께서 저에게 다윗을 저주하라 하심이니 네가 어찌 그리하였느냐 할 자가 누구겠느냐 하고.”(사무엘하 16:9-10)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고 하면 설교를 듣거나 성경을 보는 것을 흔히 생각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별로 좋은 관계가 아닌 사람들을 통해서도 그 분의 음성을 들려주십니다. 사람들은 보통 친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하는 조언도 잘 듣지 않는데 비난이나 욕설을 제대로 받아들일 리가 있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은 때때로 사람들의 비난을 통해서 그 사람에게 메시지를 주십니다. 비난하는 사람이 직접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것이 아니라 듣는 사람이 그렇게 받아들일 때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윗 왕이 압살롬 왕자의 반역으로 몽진을 떠날 때 사울 왕 집안의 사람 시므이가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그 소리를 듣기가 싫었겠지만 다윗은 하나님의 음성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것이 다윗을 영적으로 성장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사람들의 비난조차 하나님의 음성으로 받아들이면 자신을 변화시키는데 엄청난 유익이 있습니다. 물론 이것이 그리 쉽지는 않습니다. 일단 감정이 허락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기도로 극복해야 합니다. 내게 들리는 비난의 소리를 하나님의 음성으로 듣기 위해서는 화를 참고 절제하며 마음속에 온유함과 사랑을 가져야 가능합니다. 그러니 기도하며 수양해야 합니다. 한번 생각해봅시다. 요즘 내 귀에 듣기 싫은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있는지 돌아봅시다. 때로는 그 말이 근거도 없는 모략일 수도 있습니다. 화가 납니다만 그 이야기 속에서도 하나님이 내게 하시는 말씀을 찾는다면 엄청난 유익이 있습니다. 가정에서 아내나 남편에게 그런 소리를 들을 수도 있고 직장에서도 이런 비난을 들을 수 있습니다. 들어서 기분이 나빠지기만 하고 맞대응을 한다면 결국 나만 손해입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 상사나 직장동료를 통해서도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봅시다. 저를 향한 비난과 욕설을 들을 때면 화가 납니다. 그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도록 저를 붙들어주시옵소서. 방선기 목사 


저는 그 정도 그릇이

역량이 안 된것 같습니다.

그러나 말씀 중심으로

전진에 전진

주님게 가까이

나아가는 내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