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0월 21일 일요일
“신실하고 사랑을 받는 형제 오네시모를 함께 보내노니 그는 너희에게서 온 사람이라. 저희가 여기 일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리라, 그가 너희와 라오디게아에 있는 자들과 히에라볼리에 있는 자들을 위하여 많이 수고하는 것을 내가 증거하노라.” (골로새서 4:9, 13) 전에 한 회사에서 설교를 마친 후 사장실에서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눌 때 외부에서 전화가 걸려와 전화를 받는 그 사장님의 이야기를 들었던 때가 있습니다. 전에 그 회사에 있다가 퇴사한 후 다른 회사에 입사원서를 낸 사람이 있는데 안면이 있는 그 회사의 사장님이 그 직원이 어떤 사람인가 확인해보려고 전화를 한 것 같았습니다. 일종의 ‘비공식 추천서’인 셈이었는데, 그 직원에 대해서 별로 호의적인 평가를 하지 않아서 조금 아쉽게 느껴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직장인인 우리들이 사람들에게 평가를 받는 것은 싫더라도 현실입니다. 어떤 평가를 받아야 하는지 오늘 사도 바울이 골로새교회에 보내는 편지 말미에 사람들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을 통해 살펴볼 수 있습니다. 바울은 자신과 함께 사역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평가합니다. 먼저 두기고라는 사람입니다. 그에 대해서는 “사랑을 받는 형제요 신실한 일군이요 주 안에서 함께 된 종”(7절)이라고 합니다. 오네시모에 대해서도 “신실하고 사랑을 받는 형제”라고 합니다. 에바브라에 대해서도 사람들을 위해서 많이 수고하는 자라고 말합니다. 함께 갇혀 있는 아리스다고와 마가도 하나님나라를 위하여 함께 역사하는 자들이고 바울의 위로가 되었다고 합니다(10-11절). 의사 누가와 데마도 “사랑을 받는” 사람들이라고 소개합니다. 이렇게 바울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바울이 평가할 때 신실하고 사랑받고 수고하는 사람들이라고 평가하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나 자신은 어떤 평가를 받을까 돌아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나와 함께 일하던 상사와 동료 혹은 아랫사람이 나를 어떻게 말해줄까 스스로 평가해보십시오. 절대적인 평가라고는 할 수 없지만 결코 무시하지 말아야 합니다. 사람들에게 신실하고 사랑받고 수고하는 사람으로 평가될 수 있기를 원합니다. 그렇게 노력하는 사람이 되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원용일 목사
글세 나 자신은 어떻게 평가할까
성실은 인정하겠지만
단점도 많겠지요
세상과 타협하지 않은 점도 있고
욱하는 성질도 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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