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생명의 말씀

사람 생각해야 보이는 내일!

아진(서울) 2007. 10. 17. 07:23

2007년 10월 17일 수요일

“너희 중에 어느 사람이 양 일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들에 두고 그 잃은 것을 찾도록 찾아다니지 아니하느냐? 또 찾은즉 즐거워 어깨에 메고 집에 와서 그 벗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말하되 나와 함께 즐기자. 나의 잃은 양을 찾았노라 하리라.” (누가복음 15:4-6) 영화 <투모로우>를 보면 지구온난화라는 엄청난 환경 재난의 원인 제공자인 정치인들과 달리 ‘선지자’의 이미지를 가진 기상학자 잭이 등장합니다. 주인공인 잭은 자신이 제시한 이론이 맞아떨어진 것에 만족할 수 없었습니다. 아들 샘을 구하러 혹한을 뚫고 뉴욕으로 떠났습니다. 약속했기 때문이고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잭의 아내인 의사 루시도 불치병에 걸린 자신의 환자인 어린 피터를 살리기 위해 혹한이 몰아친 병원에 홀로 남았습니다. 엄마도 없는 아이를 사랑하기 때문이고 그 아이의 미래 때문이었습니다. 환경에 관한 메시지를 주고 휴머니즘으로 포장한 영화이지만 하나님의 음성처럼 들리는 말로 영화가 끝나는 것이 흥미로웠습니다. 한파가 걷힌 지구를 우주 정거장 미르에서 바라본 우주인이 말합니다. “저렇게 깨끗한 지구를 본 적 있나?” 착각과 오만을 회개한 사람들이 사는 지구가 당연히 아름답습니다.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자본주의 사회의 약점이 무엇입니까? 정신없이 비즈니스의 성공을 추구하며 살다보면 자칫 잊기 쉬운 것이 무엇입니까? 바로 사람을 가장 우선시해야 하는 원칙입니다. 기업이 사람 대신 일이나 이익을 우선시하면 틀림없이 문제가 됩니다. 기업뿐 아니라 개인이나 우리 크리스천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인생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무엇인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나의 삶을 결산하실 때 내게 찾을 것이 무엇인가, 훌륭한 직장사역자로 직장생활을 잘 했는데 남은 것이 무엇인가 물으신다면 결국 우리는 사람들을 주님께 보여드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100마리의 양을 돌보는 목자에게 한 마리의 양이 소중하듯이 우리도 한 사람을 소중하게 여길 수 있어야 합니다.한 사람의 영혼을 주님도 귀하게 여기십니다. 우리가 일하면서 사람들을 섬기고 사람들을 세우고 사람들의 영혼을 귀하게 여기며 복음을 전해야 우리의 내일이 보입니다. 일과 이익을 가장 우선시하고 사람을 모른 체하는 분위기 속에서 살아갑니다. 사람의 중요성을 제가 보여줄 수 있도록 사람 사랑하는 마음을 제게 주시옵소서. 원용일 목사

 

매사진선

그리고 하나님 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