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0월 10일 수요일
“네가 자기 사업에 근실한 사람을 보았느냐 이러한 사람은 왕 앞에 설 것이요 천한 자 앞에 서지 아니하리라.”(잠언 22:29) 어제 나누었던 잠언 말씀을 가지고 또 다른 측면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탁월한 능력으로 왕 앞에 섰던 대표적인 사람은 바로 요셉이었습니다. 요셉이 파라오의 인정을 받아서 국무총리로 임명받았는데 그 일이 있기 전에도 이미 요셉은 능력을 인정받은 사람이었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애굽에 잡혀가서 시위대장 보디발의 집에서 노예로 일할 때 요셉은 최선을 다했고 거기서 인정을 받았습니다. 가정 총무가 된 이후에 모함을 받아서 감옥에 들어갔지만 거기서도 인정받아서 감옥 안의 모든 일을 맡아하는 상황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우리는 직장에서 일을 하면서 일단 자기가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서 인정을 받아야 합니다. 때로는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자신이 원하는 일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적성에 맞지 않고 그저 고역에 불과한 일일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능력이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더라도 일단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당장 내일 회사를 그만 두더라도 오늘까지 하는 일에서는 인정을 제대로 받아내겠다는 각오로 열심히 일해야 합니다. 피터 드러커가 여러 ! 책에서 말한 내용의 정수를 담아놓은 『드러커 100년의 철학』에 보면 이런 사람의 자질을 가리켜 어떤 재능도 아닌 바로 ‘성실함’이라고 했습니다. 탁월한 능력도 중요하지만 성실함이 더욱 근원적이고 장기적인 능력이라는 말입니다. 요즘 자주 강조되는 태도와 자세의 문제와도 통하는 것입니다. 능력을 가지고 3년 혹은 5년 간 탁월하게 일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실하지 못하고 잘못된 자세를 가진 사람은 10년 혹은 20년 동안 그런 탁월함을 유지하기 힘듭니다. 그러니 성실함이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성실함을 바탕에 놓으면서 능력을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당장 제가 누구보다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성실한 자세만큼은 분명하게 가지고 매진할 수 있도록 인도해주시옵소서. 방선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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