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0월 7일 일요일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 그가 가로되 지팡이니이다.” (출애굽기 4:2) 『일터사역』이라는 책을 쓴 오스 힐먼이 우리의 직업에 관한 중요한 상징 하나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불러서 백성을 구원해내라는 일을 맡겼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애굽의 파라오가 자기 말을 믿지 않을 것이라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반박했습니다. 이때 하나님이 느닷없이 모세의 손에 있는 지팡이를 보고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라고 물으셨습니다. 모세는 “지팡이”라고 대답했습니다. 단순해 보이는 대화의 내용입니다. 사실 사람들은 모세의 지팡이를 보고 그가 목자인줄 알았을 것입니다. 지팡이는 목자인 모세의 정체성(Identity)을 보여주는 도구였습니다. 모세는 그 지팡이로 양들을 쳤습니다. 지팡이는 목자들의 필수적인 도구였습니다. 그는 지팡이로 양들을 이끌었으며 양들에게 영향력(Influence)을 미쳤습니다. 그리고 모세에게 있어서 그 지팡이는 경제적인 수입(Income)을 얻게 하는 도구이기도 했습니다. 결국 모세의 지팡이는 그의 삶 자체를 나타내 주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가지고 열심히 일하는 직업도 모세의 지팡이처럼 정체성과 영향력과 수입의 도구가 됩니다. 이 세 가지를 염두에 두면서 과연 나는 지금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나의 정체성을 나타내고 있는가 돌아보고 나의 일을 통해서 누구에게 어떤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일을 통해서 버는 수입을 하나님께 감사할 줄 알아야 합니다. 우리의 일과 삶을 상징하는 우리의 지팡이가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는 도구가 되어야 합니다. 저의 지팡이를 가지고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겠습니다. 저의 직업을 통해 하나님의 기적을 베풀어주옵소서. 방선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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