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생명의 말씀

말과 삶과 성령의 능력으로 전하는 복음

아진(서울) 2007. 10. 5. 08:14

2007년 10월 5일 금요일

“이는 우리 복음이 말로만 너희에게 이른 것이 아니라 오직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된 것이니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너희를 위하여 어떠한 사람이 된 것은 너희 하는 바와 같으니라.”(데살로니가전서 1:5) 전통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것이라면 말로 복음의 내용을 알리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그런데 직장에서 날마다 만나는 동료들에게는 복음을 말로 전하기 전에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먼저 삶으로 본이 되는 이른 바 무언의 전도를 먼저 해야 합니다. 이 전도는 말로 하는 것에 비해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이 말하는 것처럼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우리가 어떤 사람으로 보이는 지에 대해서 확인한 후 복음을 확신 있게 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때때로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예수님이나 사도들이 그랬던 것처럼 눈에 보이는 표적들이 일어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도 바울은 복음을 전할 때 그냥 말로만 전하지 않고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했다고 합니다. 주변에 질병으로 고통을 당하는 사람이 있을 때 그 사람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해 치유의 역사가 일어난다면 사람들이 복음을 향해 마음의 문을 열기가 쉬울 것입니다. 혹 그렇지 않더라도 사랑의 마음이 전달되어서 마음의 문을 훨씬 쉽게 열 수 있을 것입니다. 삶으로 크리스천다움을 보이기 전에는 결코 복! 음을 전하지 말라는 말이 아닙니다. 능력으로 나타나는 성령의 역사가 없으면 전도의 효과가 없다는 뜻도 아닙니다. 우리가 일터에서 우리 동료들에게 전도해야겠다는 마음이 있다면 말과 삶, 그리고 능력으로도 복음의 역동성이 다양하게 나타나도록 힘써야겠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우리의 전도가 ‘입체적’이고 다양한 방법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도하면서 노력합시다. 삶으로 전도하게 하옵소서. 입을 열어 복음을 사람들에게 전하기를 원합니다. 성령의 충만한 능력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인도해주시옵소서. 방선기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