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9월 15일 토요일
“우리가 당신을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보냄은 그의 목소리가 우리에게 좋고 좋지 아니함을 물론하고 청종하려 함이라.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하면 우리에게 복이 있으리이다.”(예레미야 42:6) 부모들은 아이들이 부모의 말을 잘 듣는 것을 바랍니다. 부탁을 할 때 입버릇처럼 아이들에게 그렇게 말합니다. 아이들도 부모의 말을 잘 듣겠다고 하면서도 늘 그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들은 자기 마음에 드는 말은 잘 듣지만 자기 마음에 안 드는 것은 요리 조리 피할 때가 있습니다. 그것은 부모님의 말씀을 제대로 순종하는 것이 아닙니다. 참된 순종은 내 마음에 들든 안 들든 무조건 따르는 것입니다. 물론 이 경우에 보통은 부모들이 아이들의 눈높이나 상황을 고려하지 못하기에 현실적으로 무리가 따르는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도 그렇게 선택적인 태도를 보일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에게 유리한 말씀은 잘 듣지만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면 좀 불리하다고 느껴질 때는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면서 피합니다. 사람들은 이해관계에 정말 예민한데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도 그런 면에서 크게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어떤 경우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것이 단기적으로는 불리하게 느껴질지 모릅니다. 아니 불리한 경우가 훨씬 더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땅에서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기 위해서는 손해 볼 각오를 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우리의 삶을 좀 더 장기적으로 보면 하나님을 순종한 것이 결국 내게 복이 됩니다. 부모가 자녀들에게 아무리 힘든 일을 시키더라도 그것이 자녀들에게 복이 될 것을 알고서 그러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인간인 부모가 그렇다면 하늘의 아버지야 더 말할 것이 없습니다. 우리는 눈앞에 있는 이익 때문에 전전긍긍하지 말고 궁극적으로 우리에게 부어주실 복을 기대하면서 하나님의 모든 말씀에 순종하도록 노력합시다. 하나님, 저의 계산이 아니라 하나님이 약속하신 복을 얻기 위해서 주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할 수 있기 원합니다. 그렇게 되도록 저를 도와주시옵소서. 방선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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