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9월 13일 목요일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로마서 12:14) 우리나라에서는 신앙의 자유가 있기 때문에 신앙생활을 한다는 이유로 공식적으로 핍박을 받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일상생활 속에서 기독교 신앙에 대해서 부정적인 사람들이 있어서 그런 사람들에게 직접적으로 혹은 간접적으로 핍박을 받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최근의 아프간 사태나 기독교인들이 관련된 사회적 사건들을 겪으면서 인터넷 안에서 이런 상황을 실제로 겪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 일을 겪을 때, 일단 마음이 편치 않고 그 사람들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을 갖게 됩니다. 좀 더 나아가서 그들을 향해 미운 감정이 생기고 마음속으로 은근히 그들을 저주하게 됩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생각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십자가에서 자기를 못 박은 사람들을 위해서 용서해달라고 기도했던 예수님의 모습을 떠올려야 합니다. 사실 그들이 그렇게 하는 것은 영적으로 무지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사실은 그들에게 화를 내기보다는 그들을 안타깝게 생각해야 정상입니다. 그들에 대해 안타까움이 있다면 그들의 영혼을 위해서 기도하게 되고 그들이 구원을 얻도록 축복해주는 것이 당연할 것입니다.! 물론 이렇게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축복까지 하는 것은 인간적인 생각만으로는 할 수 없습니다. 성령님이 우리의 마음에 강하게 역사하셔야 가능할 것입니다. 그런데 힘들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한 번 그들을 향해 복을 빌어보십시오. 글로 써보십시오. 컴퓨터 워드 프로그램에 입력해 보십시오. 감정 문제가 다 해결된 후에 행동하겠다고 하면 우리는 평생 못 할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우리가 주님의 말씀에 순종해 핍박하는 자를 축복하면, 그들에게 축복이 임하기 전에 아마도 우리 마음속에 하나님의 나라가 먼저 임할 것입니다. 저를 힘들게 하는 이들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어렵지만 축복하겠습니다. 그 때 주님이 그들에게 복을 내려 주옵소서. 저에게도 귀한 은혜를 주시옵소서. 방선기 목사
'말씀 묵상 > 생명의 말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에 맞는 것만 골라서 순종하지 말라! (0) | 2007.09.16 |
---|---|
당신이 고통받을 때 주님도 함께! (0) | 2007.09.14 |
복음에 갈급한 사람들을 찾으라! (0) | 2007.09.12 |
“교만은 절대로 외식(外飾)할 수 없다!” (0) | 2007.09.11 |
비난에 맞대응하지 않는 자의 기도 (0) | 2007.09.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