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9월 4일 화요일
“두 달란트 받았던 자도 와서 가로되 주여 내게 두 달란트를 주셨는데 보소서 내가 또 두 달란트를 남겼나이다. 그 주인이 이르되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지어다 하고.”(마태복음 25:22-23) 최인철 교수의 『프레임』이라는 책에 소개하는 미국 코넬대 심리학과 연구팀의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게임 종료 순간에 갖는 감정을 분석한 자료가 재미있습니다. 동메달리스트의 행복 점수는 10점 만점에 7.1이었습니다. 은메달리스트의 행복 점수는 오히려 4.8이었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생겼을까요? 선수들은 자신들이 거둔 객관적인 성취를 가상의 성취와 비교하여 주관적으로 재해석했기 때문입니다. 은메달리스트의 가상의 성취는 금메달이었으니 실망스러운 것입니다. 반면 동메달리스트들이 비교한 가상의 성취는 노메달이었습니다. 4등 했으면 못 땄을 것을 입상했으니 얼마나 좋습니까? 은메달보다 좋은 것입니다. 비교를 해도 이렇게 동메달을 딴 사람들처럼 즐겁게 비교할 수 있습니다만 진정한 마음의 자유를 얻으려면 근본적으로 비교하지 말아야 합니다. 가족과 보내는 휴가, 친구와 만나 유쾌하게 식사하고 이야기 나누는 것, 이런 것들은 그 자체만으로도 만족감을 줍니다. 그러나 여기에 비교의 프레임(frame)이 침투하면 만족의 상태가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남들은 외식도 자주 하는데…” “저 집은 동남아로 가족 여행을 가는데…” 이런 비교 프레임에서는 남들보다 많은 것이 좋은 것이 됩니다. 그리고 남들과의 비교는 자신의 삶을 고단한 인생으로 바꾸어버립니다. 우리는 ‘세상을 바라보는 창’인 프레임을 남들과 비교하는 것으로 가지면 안 됩니다. 다른 사람들보다 잘하는 것, 다른 사람들보다 물질적으로 더 잘 사는 것이 주는 일시적인 만족보다는 하나님이 내게 주신 나 자신의 모습, 하나님이 만드신 나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최선의 나를 추구하는 것이 진정한 행복의 프레임으로 사는 것입니다. 두 달란트 받은 종은 자신보다 절반도 못 받은 동료를 보고 우월감에 빠지지 않았습니다. 자신보다 두 배 이상이나 더 많이 받은 동료를 보고도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대로 두 달란트를 가지고 최선을 다하다보니 주인의 칭찬을 들었습니다. 비교의 프레임만 포기해도 우리 인생이 달라집니다. 하나님의 관점으로 저 자신을 바라보겠습니다. 세상을 보겠습니다. 비교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원용일 목사
오늘의 참되신 말씀이다.
나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는 하루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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