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생명의 말씀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냐!”, 거짓말!

아진(서울) 2007. 9. 2. 09:56

2007년 9월 2일 일요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립보서 4:13)   스티브 챈들러가 쓴『성공을 가로막는 13가지 거짓말』에 보면 “그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냐!”라고 말하는 것은 거짓말이라고 합니다. 한 서점에서 책을 골라 계산대 앞에 섰을 때 저자가 겪은 일입니다. 한 노신사가 계산을 끝내고 카운터 여직원에게 다음 날 오후까지 올 수 없어서 그러는데, 월스트리트 저널을 한 부만 자신의 몫으로 챙겨놔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계속 부탁하고 사정을 하는 데도 카운터의 직원은 그런 시스템이 없고 자신은 응할 수 없다면서 거절했다고 합니다. 방법을 생각만 하면 얼마든지 그리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을 텐데 그렇게 대답하는 것이 거짓말이라는 것입니다. 한 여자 고객이 자동차 타이어를 노드스트롬 백화점에 반품했다고 합니다. 영수증이 없었기 때문에 점원은 제품 가격으로 얼마를 지불했느냐고 물었고, 직원은 그 말을 믿고 기꺼이 돈을 환불했습니다. 백화점 직원들이 언제나 그런 식으로 일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직원은 그렇게 했습니다. 여기까지만 놓고 보면 그저 조금 친절한 직원의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노드스트롬 백화점에서는 자동차 타이어를 판매한 일이 없었다는 사실을 들으면 어떤 느낌이 드십니까? 이 이야기는 엄청난 무료 홍보 효과를 가져왔는데 그 직원이 타이어 가격으로 지불한 돈은 29달러였습니다. 우리가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귀찮고 힘들고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남들은 다 그냥 그렇게 하는데 나도 그저 포기하고 싶은 생각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크리스천 직업인들을 적극적 사고방식을 가져야 합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그 일을 주께 하듯이 한다면(골 3:23)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힘든 일도 할 수 있겠다고 생각합시다. 당장 눈앞의 현실만이 아니라 조금 더 앞을 바라보고 나만이 아니라 내 주변의 한두 사람이라도 더 생각하면서 행동해야 하겠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그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냐!”라는 거짓말을 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주님의 사람으로서, 주님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겸손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원용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