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생명의 말씀

일터에서 일어나는 하나님의 기적

아진(서울) 2007. 8. 13. 08:25

2007년 8월 13일 월요일

“제자들이 가로되 여기 우리에게 있는 것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뿐이니이다. 가라사대 그것을 내게 가져오라 하시고 무리를 명하여 잔디 위에 앉히시고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매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니 다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을 열 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으며 먹은 사람은 여자와 아이 외에 오천 명이나 되었더라.”(마태복음 14:17-21)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 이상을 먹이신 예수님의 이야기는 과학적인 사고로는 허구입니다. 그러나 첨단과학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이 과학을 초월하는 힘을 의지하는 모습을 저는 자주 보았습니다. 사람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하나님이 과학을 초월하는 능력으로 문제를 해결하시는 때가 있습니다. 그런 기적이 가능하기 위한 몇 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우선 문제 해결의 의지가 있어야 합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에게 사람들을 마을로 보내 식사하도록 하자고 했지만 예수님은 제자들이 먹을 것을 주라고 하셨습니다. 제자들에게 문제 해결의 의지를 갖도록 했습니다. 둘째는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합니다. 자신들이 해결하겠다고 문제의식은 가졌지만 제자들은 막막했습니다. 그런데 마침 한 아이가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져왔을 때 ‘새 발의 피”도 안 되는 그 음식을 예수님께 가져갔습니다. 제자들은 비록 자신은 없었지만 적은 음식을 예수님께 가지고 갔습니다. 그들로서는 최선을 다한 것입니다. 여기서 기적이 시작된 것입니다. 일터에서도 할 수 있는 최선? ?노력을 하면 누구에게나 분명히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셋째는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제자들은 자기들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떡과 물고기를 가져왔습니다. 그 때부터 예수님의 차례였습니다. 무리를 잔디에 않게 하신 예수님은 떡과 물고기를 가지고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신 후 나누어주실 때 그 적은 음식이 수천 명을 먹이는 기적을 나타냈습니다. 모든 종교에 기도가 있다는 것은 사람의 한계를 인정하는 표현입니다. 그러나 모든 종교의 기도가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능력의 기도는 세상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께 드릴 때 결과가 있으며 기적도 일어납니다. 자신의 삶에 기적을 기대한다면, 일터에서 기적이 일어나기를 기대한다면 기도합시다. 우리가 일할 때, 우리가 일한만큼 결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기도할 때 우리보다 엄청난 능력을 가지신 하나님이 일하십니다. 하나님이 저와 저의 일터에서 기적을 이루어주시옵소서. 문제해결의 의지를 가지고 최선을 다하면서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옵소서. 방선기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