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생명의 말씀

정직한 실패가 거짓된 성공보다 낫다!

아진(서울) 2007. 8. 4. 07:26

2007년 8월 4일 토요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이는 네 응득이요 내가 헤아려 정하여 네게 준 분깃이니 네가 나를 잊어버리고 거짓을 신뢰하는 연고라.”(예레미야 13:25) 우리의 일터에서는 성공을 위해 법망만 교묘하게 피하려는 시도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크리스천들은 그렇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성공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정직하고 진실하면 실패한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정직한 실패와 거짓된 성공을 비교한다면 차라리 정직하면서 실패하는 것이 더 나을 것입니다.  언젠가 올림픽에서 펜싱대회 결승전이 열릴 때였습니다. 선심들 중 한 명이 경기를 중단시켰습니다. 프랑스 선수의 몸에 칼끝이 닿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만약 찔린 것이 사실이라면 경기가 끝나는 것이었습니다. 심판과 선심들이 모여 의견을 나누었지만 찌르지 못했다고 판정했습니다. 심판이 경기의 계속을 선언했습니다. 그런데 그때 프랑스 선수가 마스크를 벗고 말했습니다. “칼끝이 제 몸에 닿았습니다.” 그 프랑스 선수는 진실을 잠시 숨기면 금메달을 딸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지만 금메달보다 진실을 밝히는 일이 더 소중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결승에서 금메달을 놓친 사람이었지만 ‘진실한 패자’였습니다. 그의 패배는 진실했기에 승리자의 영광만큼이나 가치 있었던 것입니다. 물론 상대방이 거짓된 승자는 아니었으나 이 진실한 패자에게도 박수를 보내주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불의하면서도 승자인양 호기를 부리는 사람들이 아무리 많은 시대라도 진실함만큼 값진 성공은 없습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신 것을 모르는 사람들이나 거짓을 신뢰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잊은 사람들입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크리스천들은 진실한 자세로 살아서 참다운 성공을 추구해야 합니다.  거짓된 성공이 아니라 진실한 성공을 할 수 있도록 인도해주시옵소서. 정직해도 성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나님이 도와주시옵소서. 원용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