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생명의 말씀

하나님께 모든 고민을 다 털어 놓읍시다!

아진(서울) 2007. 8. 1. 08:24

2007년 8월 1일 수요일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니라.” (베드로전서 5:7) 오랜만에 만난 한 친구가 자기 문제를 제게 이야기 했습니다. 그동안 자식 때문에 고통스러웠던 것을 다 털어 놓았습니다. 그 동안 그 일도 힘들었지만 그것을 털어놓지 못하는 것이 고민이었던 것 같습니다. 고민을 저에게 다 털어놓고 나니 훨씬 좋아졌습니다. 제가 저도 동일하게 겪는 문제로 조언도 해주었지만 그렇기 때문에 좋아진 것이라기보다는 고민을 털어놓을 대상을 찾아서 이야기하고 나니 자연적으로 좋아진 것 같았습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이렇게 사람에게 털어놓지 못하는 고민이 있을 것입니다. 가까운 사람이라도 그 사람에게 다 일일이 털어놓기 힘든 것도 있습니다. 그 고민들을 하나님께 털어 놓을 수 있습니다. 고민을 하나님께 맡기면 하나님이 돌보아 주십니다. 기도는 바로 그런 고민을 하나님께 맡기는 방법입니다.  “기도할 수 있는데 왜 걱정하십니까?” 라는 가사를 가진 복음성가가 있습니다. 마음속에 있는 고민을 하나님께 말하면 하나님께서 다 풀어주십니다. 기도는 그냥 혼잣말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살아계신 하나님께 나의 문제를 털어 놓는 것입니다. 당장 고민? 求?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나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고민하는 우리에게 마음의 평안을 주실 것입니다. 고민이 있을 때 그 고민을 털어버릴 수 있어야 합니다. 자존심 때문에 털어놓지 못하면 자기가 고생합니다.. 털어놓기 위해서는 들어줄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누군가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고민을 털어놓는 일이야말로 고민을 줄일 수 있는 최상의 방법입니다. 부부간에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다면 그것은 축복입니다. 그런 친구들이 있다면 그 우정도 축복입니다. 직장의 윗사람이나 동료에게 털어놓을 수 있다면 그 또한 축복입니다. 우리는 고민을 하면 할수록 마음도 나빠지고 몸도 나빠집니다. 가능한 한 고민을 떨쳐버려야 하는데 성경이 가르쳐 주는 최상의 비결인 기도를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의 평안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있습니다. 견디기 힘든 일도 있습니다. 그 모든 것을 하나님 앞에 다 털어놓게 하시고 또한 그렇게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이 있게 하옵소서. 방선기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