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7월 3일 화요일
“종들아 모든 일에 육신의 상전들에게 순종하되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와 같이 눈가림만 하지 말고 오직 주를 두려워하여 성실한 마음으로 하라.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골로새서 3:22-23)‘사소한 일’은 ‘시시한 일’과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객관적으로 보기에 가치가 없는 일처럼 여겨서 무시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사소한 일에서 의미를 찾고 보람을 찾으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럴 때 우리의 일상이 의미를 갖게 됩니다. 사도 바울이 모든 일을 주께 하듯 하라고 했을 때 그 당시 노예들이 사소한 일들을 우습게 보지 말고 주님께 하는 일처럼 여기면서 하라고 한 것입니다. 아마도 당시 노예들이 주님을 믿고 신앙생활을 하면서 그들의 주인을 섬기기 위해서 하는 자질구레한 일들을 그저 사소한 일로 여겨 소홀히 했던 것 같습니다. 교회에서 하나님을 찬양하거나 말씀을 듣거나 기도하는 일에 비한다면 그런 일은 정말 사소한 일로 치부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 노예들에게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주님께 하듯이 한다면 그것은 중요한 일이며 주의 일이라는 사실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이런 가치관 역시 일상생활에서 자신을 경영하는 데도 유용합니다. 직장에서 내게 맡겨진 일이 별로 중요한 일이 아니라고 느껴질 때 일할 맛이 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자신이 무시당! 한 것 같기도 해서 은근히 불만도 생깁니다. 그러다보면 그 일에 성실하지 못할 것이며 그 결과는 뻔합니다. 그러나 어떤 일이 맡겨지든지 그 일을 사소한 일로 취급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남다른 결과를 보인다면 오히려 그 사소한 일이 그에게 가장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하는 일이 혹시 사소한 일일지라도 이렇게 주의 일로 여기면서 최선을 다합시다. 시시한 일은 솎아낼 수 있는 믿음의 용기를 주시옵소서. 사소한 일이라도 최선을 다하려는 믿음의 성실성을 주시옵소서. 방선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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