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5월 28일 월요일
“그 여인이 하나님의 사람에게 나아가서 고한대 저가 가로되 너는 가서 기름을 팔아 빚을 갚고 남은 것으로 너와 네 두 아들이 생활하라 하였더라”(열왕기하 4:7) 엘리사의 신학교에 다니던 선지자의 생도 중 한 사람이 병들어 죽고 아내와 두 아이들이 곤경에 처했던 사건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베푸신 이적으로 한 병이었던 기름이 수많은 병으로 확산되어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그 기적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었고 그 사후 조치가 남아있었습니다. 기적을 체험한 사람들은 계속 수고했는데 그것이 모두 일상적인 일, 특히 직업과 관련된 일들입니다. 먼저 그 가족은 기적의 결과인 기름을 가지고 나가서 열심히 팔아서 돈을 벌었습니다. 어떻게 팔았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시장에서 물건을 펴놓자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와 사 갔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나름대로 기름을 팔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들에게 일어난 기적은 기름을 팔기 위해 애쓰는 수고의 땀을 통해 열매 맺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돈을 번 그 사람들이 가장 먼저 한 일은 빚을 갚는 일이었습니다. 이것 또한 매우 중요한 마무리이고 기적을 기적되게 한 행동입니다. 아마도 그 당시 이 과부에게 돈을 꾸어 주었던 사람들은 돈을 돌려받을 생각을 포기했을 것입니다. 이 기적 자신에게는 빚을 갚을 능력이 없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과부는 돈이 생겼을 때 가장 먼저 빚을 갚았습니다. 책임 있는 사람의 행동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도 기적이 열매 맺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책임 있는 행동이 필요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해야 할 책임을 다 감당한 후에 그 가족들은 나머지를 가지고 생활비로 사용했습니다. 드디어 기적의 열매를 현실 속에서 누리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도 그냥 단순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기름의 양이 얼마나 되었는지, 빚을 갚고 얼마나 돈이 남았는지는 모르지만 평생 일하지 않고 먹을 수 있는 돈은 결코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들을 위해 남겨진 그 돈으로 그들은 생계를 위해 고민하는 과정이 남아있었습니다. 어느 것 하나 특이한 것은 없이 매우 일상적인 일들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이 베풀어주시는 기적은 사람들의 수고를 통해서 그 아름다운 열매를 맺습니다. 삶 속에서 하나님의 기적을 기대하십니까? 하나님이 기적을 베풀어주시기를 기도하면서 책임 있는 행동으로 그 기적을 마무리하겠다는 결심을 합시다. 하나님이 기적의 능력을 베풀지 않았다면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그것을 잘 압니다. 기적을 베풀어주시고 그 기적에 대해 하나님과 동역할 수 있게 인도해주시옵소서. 방선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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