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생명의 말씀

듣기는 속히, 말하기는 천천히! : 일터에서!

아진(서울) 2007. 5. 30. 08:35

2007년 5월 30일 수요일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거니와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 사람의 성내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함이니라.” (야고보서 1:19-20) 다른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그 사람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윗사람이 말할 때 귀를 기울이고 기록하는 것은 윗사람에 대한 예의입니다. 물론 사람들은 때로 듣는 척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가고 직급이 올라가면서 점차 아랫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윗사람이 아랫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인격적으로 대우하는 것입니다. 직장인들의 가장 큰 불평은 윗사람들이 아랫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 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아랫사람에게 귀를 기울이지 않는 윗사람들이 보이는 반응이 있습니다. 말이 많아지고 화를 자주 내는 것입니다. 종종 지위가 높은 사람들에게 그런 이야기를 듣습니다. 화를 내고 난 후에 나중에 생각하면 후회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순간을 참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화를 참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곤 후회합니다. ‘좀 들어볼 걸,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한 거지?’ 그런다는 것입니다. 비결은 다른 사람 이야기를 듣는 것입니다. 물론 귀가 얇아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듣고 이리 저리 흔들려서는 안 됩니! 다. 그런데 귀 얇은 사람보다는 귀 막힌 사람이 더 많습니다. 사람들의 말을 들어야 상황을 판단하고 결정을 내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듣는다고 해서 들은 이야기를 다 동의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아예 듣지 않고 무시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잘 들어준 후에 적절한 반응을 하거나 그렇게는 못 한다고 하더라도 무시당한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거래나 계약을 할 때도 상대방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하는 실수는 상대방 이야기를 분명히 듣지 않고 대충 하는 바람에 손해를 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미국 어떤 회사의 사장은 대화할 때 자기가 말하는 양과 듣는 양을 조정하면서 말을 한다고 합니다. 듣는 것보다 말하는 것이 많을 때는 스스로 조정해 입은 다뭅니다. 이제부터 다른 사람의 말을 듣도록 노력합시다. 그것이 직장생활과 경영학의 원리이기 이전에 하나님의 말씀이 가르쳐주는 삶의 원리입니다. 말하고 싶은 욕구를 제어할 수 있는 힘을 주시옵소서. 듣고 말해도 늦지 않음을 알아서 입이 하나요, 귀가 두 개인 뜻을 알게 하옵소서. 방선기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