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젼 24시/새날의 아침

가도를 오래할 수 없는 이유

아진(서울) 2018. 9. 9. 06:59


기도는 하나님과의 교감이요 대화다.

가족간에 있어서도 대화가 점차 사라지는 것은 깊은 교감없이

정보만 나누는 대화 습관 때문이다.

또한 결론이나 용건만 이야기를 하게 되면 점차 대화의 횟수가 줄어 들수 밖에 없다.

감정만 나누는 대화 또한 서로를 이해 하는데는 턱없이 부족한 관계의 모습들이다.


주님과의 대화도 마찬가지다.

기도를 10분이상 하지 못하는 이유는 용건만 간단히 나누는 잘못된 습관에서 비롯 된다.

이는 하나님과 의 공감이 부족하기 때문에 기도가 짧을 수 밖에 없다.

용건만 이야기 하면 더 이상 하나님께 할 이야기가 없게 된다.


충분한 교감을 통하여 아프면 아프다 말하고 괴로우면 괴롭다고

마음의 심정을 있는 그대로를 깊이 있게 토로 하는게 깊은 단계로 가는 기도의 모습이다.


기도는 풍부한 감정과 결심이 어우러져서 서로의 감정과 기분을 나누는 것이다.


어찌하여 응답하지 않으시는지 주님의 침묵 속에 깊이 들어가 원통함, 슬픔을

인격적으로 아뢰는 것이다.


주님도 십자가 상에서 그런 기도를 드리셨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우리의 심사를 말하면서 마음속 깊은 것을 끄집어 내어 토로하다 보면

기도는 깊어지고 그만큼 오랜 시간 기도 할 수가 있다.


용건만 간단히 하는 기도는 기도가 아니다 사무적인 만남일 수 밖에 없다.

응답해 주세요 목적만 아뢰며 결론만 요구 하는 식의 기도는 하나님의 깊은 세계를 알 수가 없다.


내 감정만 앞세워 하나님의 깊은 세계로 들어가지 못하고 중이 염불하듯 자신의

뜻만을  외치며 구하는 것은 기도라기 보다는 차라리 웅변에 가까울 것이다.

시편에 수많은 기도들을 보면 그들 마음에 상한 심령 상태를 있는 그대로 토로하는 것을 볼수 있다.

악인에게 징벌을 내려 주소서라던지

자신의 곤고함에 하나님은 왜 응답하지 않으시는지 솔직하고 구체적인 기도를 올리는 것을 볼수 있다.


그런 속에서 기도의 결론은 응답으로 이어지고 하나님과의  깊은 인격적인 교감속에서 기

도가 더 깊어어지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용건만 간단히 하던 기도 습관을 과감히 떨처 버리는 기도습괸을 길러야

하나님과의 깊은 만남의 체험이 이루어 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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